월야환담 시리즈의 실베스테르 신부가 검은색 C5 콜벳(2000년식)을 주행하며 다니는데, 
작품 배경이 배경인지라 차주의 의도와는 달리 상당히 험하게 굴려진다. 
긁히거나 망가지는 것은 예삿일 축에도 못 드는 수준. 
심지어 차량이 폭파된 경우까지 있었다! 
그래도 부서질 때마다 수리해서 타고 다니는 것을 보면 정말 극진히 아끼는 애마.


미국 팝송을 들어보면 젊은이들이 멀리 드라이브 하러 나갈 때 타는 차가 나올 때 
콜벳이 많이 언급된다. 
얘를 들면 Benny blanco의 'Eastside'라는 곡에서 
'And everyday you know that we ride through the backstreets on my blue Corvette'라는 
가사가 나오는 것이라든지, 
Regard가 만들고 트로이 시반과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타테 맥레가 부른 'You'라는 곡에서 
'All I know is that my mind is in the back seat of your Corvette car'라는 가사가 나온다든지. 
그만큼 '젊음'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된 모양이다.


김지운 감독이 감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2013년 영화 라스트 스탠드에서 
멕시코 마약왕이 C6 ZR1을 주행하며 나온다. 
그 이후 영화 후반부에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행하며 나온 쉐보레 카마로와 
옥수수 밭에서 결전을 벌인 직후 농기계에 들이받고 리타이어한다.

영화 그래비티에서 맷 코왈스키가 1967년식 콜벳을 타고 다닌다고 언급이 된다. 
이는 닐 암스트롱의 차가 67년식 콜벳이었던 점에서 따온 설정인 듯 하다. 
마누라가 갖고 튄 1974년식 폰티악 GTO보다 선호한다고 언급한다.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블랙 위도우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검은색 C7 스팅레이를 주행하며 다닌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여러번 등장한 차량이기도 하다. 
C3는 트랜스포머 제너레이션 1에서 트랙스로 등장하였고, 
스팅레이 컨셉카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사이드스와이프, 
C7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 등장하는 크로스헤어즈의 변신 차량이기도 하며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의 재즈도 콜벳과 유사한 차량으로 변신한다.

범블비에서 주인공 찰리 왓슨이 차고에서 수리하던 차가 빨간색의 C1이다. 
영화 마지막에 수리를 성공하여 직접 주행하며 나온다.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서 어린 시절의 제임스 T. 커크가 계부의 골동품인 C2를 직접 주행하며 나왔다가 
절벽으로 떨어뜨린다.

영화 트리플 엑스 초반에서 주인공이 빨간 C5 컨버터블을 주행하며 가다가 
다리에서 고의로 추락한 뒤 낙하산으로 점프, 탈출하는 묘기를 보인다. 
물론 다리 밑으로 추락한 C5는 폭발.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