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적인 요소로는 범퍼의 형상이 좀 더 에어로다이나믹 해지고 
전세대의 ZR1이 연상되는 공격적인 형태로 변했으며 
C7의 중앙 쿼드탑이 돌아오고 차체 여기저기에 엠블럼의 형상을 숨겨놓았다. 
또한 이제까지의 콜벳들과는 다르게 Z07 퍼포먼스 패키지를 착용하면 
과격한 에어로를 장착하여 상당한 외형변화를 보여준다. 
외형 외에도 앞서 언급한 CUP 2R 타이어 적용과 함께 높아진 다운포스에 맞춰서 
서스펜션 세팅도 더 단단해진다.


또 다른 특징으로 카본 휠이 옵션으로 존재한다. 
알루미늄 위에 카본 장식이 아닌, 통짜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휠이 맞다. 
이 카본 휠은 Z07 패키지를 우선 적용한 뒤에 별도로 적용할 수 있는, 
Z06의 끝판왕급 옵션으로 공개됐으며 지금까지 판매된 카본 휠 중 가장 큰 사이즈라고 한다. 
해당 옵션 적용 시 줄어든 무게에 맞게 서스펜션 댐핑도 다시 조절되어 출고되며, 
현가하질량을 약 40lbs18.14kg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카본파이버 휠은 제작이 까다로운 만큼 단가 자체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옵션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카본 휠의 공통적인 문제점인 큰 충격을 받을 경우 파손되며 
통째로 교체해야 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


C8 스팅레이가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생산 중단과 상당한 품귀 현상으로 
프리미엄까지 붙는 등 구매자들을 뒷목 잡게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Z06도 같은 상황이 발생할 지 걱정하는 의견이 있다. 
다만 Z06의 경우 시작 가격이 6천만원에 7~8천만원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양을 구입할 수 있는 스팅레이에 비해 기본적으로 1억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Z07 등의 패키지를 추가하면 1억 2~3천만원도 금방 넘길 수 있는 고가의 차량인데다가 
데일리 스포츠카인 스팅레이와 달리 트랙 매니아를 위한 슈퍼카에 가깝기 때문에 
스팅레이보단 인기가 낮아서 품귀 현상은 적을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도 많다.


ZR1
2024년 출시 예정이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실제 공개는 1~2년 이상 늦춰진 
2025년 즈음으로 전망된다. 
ZR1도 Z06처럼 5.5L 플랫 플레인 크랭크 엔진이 들어갈 것이지만 
과급기로 트윈터보를 추가할 것이라고 한다. 
포드 GT처럼 자동 조절이 가능한 리어 스포일러와 전방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어 
압력의 중심을 이동시키고 하중을 증가시켜 최적의 핸들링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850마력과 825 lb-ft의 토크를 발휘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카앤드라이버에서 밝히길 가장 강력한 콜벳은 ZR1이 아닌 후술할 ZORA라고 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