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형부터 lx와 slx 트림에 스페셜이 신설되어 전용 범퍼(전/후) 및 안개등,
전용 라디에이터그릴, 전용 주유구커버, 전용 테일램프, 15인치 블랙알로이휠,
알루미늄 페달이 기본장착되었다.
그리고 무도색(무광검정)이었던 사이드 스커트도 차체색에 맞게 도색되어 장착되었다.
이때부터 자동변속기가 자트코의 JF405E 4단 자동변속기에서
현대파워텍 전륜 4단 경형 자동변속기로 바뀌었다.
그 결과 체인지레버도 一자형에서 스텝게이트식으로 바뀌었다.
페이스리프트되고 조금 지난 후 모닝에도 내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옵션으로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내비게이션을 적용하면 CD플레이어는 적용할 수 없다.
아이나비같은 애프터마켓의 외장 거치식 내비를 쓰거나
아니면 AUX 단자에다가 잭으로 CD플레이어를 꽂아서 듣든지 해야 한다.
이건 쏘울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몇 년 후 전 세계적으로 CD플레이어 배제의 바람이 불었고,
EQ900도 아예 CD플레이어를 배제하고 나왔다.
이상하게 전기형에서는 ABS 붙이면 장착됐던 리어디스크가
ABS를 붙여도 장착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원가절감 때문인 듯.
하지만 부품 자체는 뉴 모닝에도 호환돼서 구모닝의 리어디스크를 구해다 붙이는 사람들이 있다.
2011년에 1월에 나온 2세대는 기존 4기통 입실론 엔진 대신 3기통 카파 엔진을 사용한다.
마력수가 올라가며 전 모델에서 얘기 나오던 출력 부족이 꽤 해소되어, 주행 성능이 높아졌다. 출력 대 무게 비율로 보면 일반 중소형 승용차 못지않고,
터보 모델은 중형차를 능가한다.
수출용은 4기통 1.2리터 엔진도 나온다.
겉보기보다 무게 중심이 낮고, 커브길 자세 제어 장치가 있어서 운동 성능도 상당히 좋다.
다만 경량화에도 도움을 준 전동식 컬럼 파워 스티어링은 조작감에서 호오가 갈리는 편이다.
전동이지만 속도 감응식이 아니라 저속에서 상대적으로 무겁게 느껴진다.
특히 주차할 때 좀 불편.
고속에서는 가볍게 느껴질수 있는데,
그렇다고 과거 넌 파워 스티어링처럼 날리는 느낌이 날 정도는 아니다.
모닝이 맘 놓고 고속으로 밟을수 있는 차도 아니고.
경차 최초로 스마트키, 열선 스티어링 휠, 스위치 타입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
준중형차 이상에서 볼 수 있던 옵션이 대거 장착되었다.
게다가 경차로서는 최초로 상용 밴 모델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 6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나와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요즘에야 흔한 모습이지만, 당시에는 아직 모든 차량에 6에어백이 기본으로 들어가기 전이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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