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세대이다.
2006년 3월에 선보인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
쌍용 체어맨과 비슷한 유선형 헤드램프와 3줄 가로그릴로 변경하여 체어맨을 연상시켰으며,
컬러 코드도 바뀌었다.
보행자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이유로 캥거루 범퍼 탑재가 전면 금지되어
순정 범퍼가드를 제외하였고,
허브를 빌트 인 타입으로 바꿨다.
거기에 4륜구동 방식 또한, TOD 시스템 대신에, 전자식 AWD로 변경되고
트립컴퓨터 장착, 후진 연동 아웃사이드 미러, 이지 액세스, SUV최초 지상파 DMB
그리고 최초로 USB 오디오 추가 등 시대에 맞게 변화했다.
하지만 초기부터 있던 수동변속기 + 가솔린 엔진을 삭제하여 오너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단, 수출용은 가솔린 수동이 존재했다.
이 당시 렉스턴은 동급 최고 191마력 41토크 엔진에 벤츠 5단 미션,
차고 조절과 주행 타입 등을 조절하는 EAS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
3열 에어컨, 마이바흐, 벤츠 부품의 TPMS, EPB 등 국산차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고급 사양들을 적용해 가격이 수입차가 비쌌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SUV 수준의 가격이었다.
이때부터 휠 고정용 볼트가 6홀에서 5홀로 줄었다.
자잘한 변경의 역사는 아래와 같다.
2007년 렉스턴 2 유로 : 당시 갓 데뷔한 현대 베라크루즈를 견제하고,
유로4 환경규제에도 대응하기 위해 DPF를 추가하였고
(그 대신 출력이 조금 낮아졌다.)
외장은 투톤 컬러에서 모노톤으로 바꾸고 실내 트림의 색상을 조금 밝아진
블랙톤으로 변경하고 우드그레인 패턴을 변경하는등 실내에도 변화가 있었다.
2008년 슈퍼 렉스턴 : 기존의 그릴을 새 디자인으로 바꿨다.
쌍용차 파업으로 인해 어수선했던 시기였다.
2010년 1월 : 모노톤 바디컬러를 투톤 컬러로 변경, 신규디자인 그릴,
18인치 하이퍼실버휠 옵션 탑재,
'브라운 에디션'트림을 추가, 전방장애물센서 옵션 추가(동급최초)
2010년 8월 : 쌍용 액티언, 쌍용 카이런에 사용한 2.0ℓ XDi 디젤 엔진을 올려
가격을 2,000만원대 중반까지 낮춘 저가 사양 RX4를 추가.
동시에 RX6가 기존의 RX5를 대체한다.
이때부터 급이 격하된다.
2011년 5월 : 견인용 트레일링 히치 장착 인증을 취득한 Out-Door Edition 추가.
2012년 1월 : 2.7ℓ XDi 디젤엔진 사양(RX6, RX7, NOBLESSE, Out-Door Edition)이 통째로 단종되었다.
유로5 환경기준을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
때문에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2.0ℓ XDi 디젤 엔진 하나로 강제 격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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