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세대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2년 4월에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3차 페이스리프트이다.
디자인은 과거 초기형의 이탈디자인의 디자인을 최신 입맛으로 다시 손보았다.
그러나 슈퍼 렉스턴과 큰 차이는 없다.
면발광 LED 라인 라이트, 인피니티 5.1채널 오디오 등 고급사양이 대거 추가되었고
렉스턴 최초로 스마트키가 생겼다.
2012년부로 배기가스 기준 미달로 단종된 XDI270 5기통 2.7리터 디젤 엔진 대신
XDI200 4기통 2.0리터 엔진을 개량해 유로5 기준을 만족하는
2.0 직렬 4기통 eXDI-200 LET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출력 면에서 2.7리터 엔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변속기는 기존의 2.0 트림에서 사용되던 BTRA의 6단 자동에서 벤츠 5단 자동으로 교체되어
변속충격이 없어지고 잔고장이 줄었다.
하지만 기어체인지 레버 외관은 물론 변속기 토글식 레버도 별로였고,
EPB를 삭제한 것도 모자라 시대가 뒤떨어지는 핸드브레이크에 트립컴퓨터가
아직도 트립A, B만 존재하며 내비게이션 위치는 아래로 향해 있어
후방 주차시 모니터를 보기가 불편하여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2000년대 초중반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까이고 있다.
그래도 외관 디자인은 오버휀더의 우람한 디자인으로 꽤 호평받는다.
트림으로는 가장 기본형인 RX5, 고급형모델의 RX7,
그 속에서 ESP 기본 옵션+다이아몬드 커팅 휠+워머시트 등의 고급사양 포함의
럭셔리, 럭셔리 기본 사양에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 브라운 컬러 인테리어가
포함된 브라운 스페셜, RX7트림에서 가장 비싼 모델이며
독립현가방식 5링크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이 장착되고
TPMS 등이 기본 장착된 프레스티지, 그리고 가장 상위트림으로 모든 고급사양이 집중된
노블레스로 구성되어있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RX5가 2683만원, RX7 럭셔리가 2918만원, RX7 브라운이 3190만원,
RX7 프레스티지가 3405만원, 최고급형인 노블레스가 3743만원이다.
RX7까지는 후륜구동이 기본이고 4WD는 180만원을 내서 선택해야 한다.
2013년 8월에는 느닷없이 'RX7 Mania'라는 트림으로 단종되었던 수동변속기 트림이 출시되었다.
최근 경쟁 차량들이 수동변속기 트림을 아예 출시하지 않거나
최하위 트림으로 출시하는데 비해 중상급 옵션을 탑재하고 출시되었다.
쌍용 코란도C 출시때부터 이어진 수동변속기 판촉의 연장선상에 있는듯.
자사의 다른 차량들에 쓰는 것과 같은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했다.
2014년 9월에는 쌍용차 창사 60주년을 맞아 '60th 어드벤처 에디션' 트림을 출시했다.
RX7 Luxury 트림을 기본으로 전자식 4WD 시스템과 수출형 전용이였던
윙 로고, 60주년 엠블럼을 적용했고 RX7 Mania 트림과 노블레스 트림에서만 볼수 있었던
메탈그레인 인테리어, 18인치 스피터링 휠이 적용되었다.
이 트림은 2014년까지만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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