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세대인 뉴카렌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2006년에 파워트레인부터 디자인까지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뉴 카렌스(프로젝트명 UN)을 출시하였다.
2리터 세타 LPi, 2리터 VGT엔진을 택할 수 있었으나
LPG 사양 판매가 절대적이어서 디젤엔진 수요가 거의 없다보니
디젤 사양을 단종시키고 2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대체시켰다.
기존 카렌스가 준중형(세피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나,
뉴 카렌스의 경우 로체의 플랫폼을 활용하게 되어
전 세대에 비해 훨씬 여유로운 공간을 가지게 되었다.
2007년에 레조가 단종됨에 따라 2011년 올란도의 등장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7인승 MPV의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봉고 3의 생산라인에서 생산되었다.
그리고 세대를 옮기면서 백미러 위치가 A필러 부근에서 도어위치로 바뀌어서
A필러 부근에 자투리 공간이 생겼다.
하지만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비용절감 때문인지 뒷좌석 중앙 암레스트가 삭제되는 등
몇 가지 편의장비가 떨어져나가 눈살을 찌푸리게끔 하기도 했다.
특이하게 초기 사양은 수출형과 앞범퍼 형상이 달랐다.
2008년 3월부로 '뉴페이스 카렌스'를 출시, 내수, 수출의 범퍼 형상이 통일되었다.
2010년 6월에 2011년형 카렌스를 출시하였다.
피터 슈라이어가 주도하고 있는 타이거노즈 형 그릴을 적용했다.
이제 3세대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2년 파리 모터쇼를 통해 3세대 카렌스가 공개되었다.
씨드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늘려서 개발한 것으로,
차급면에서는 사실상 1세대 카렌스와 같은 C세그먼트급 MPV로 회귀했다.
2013년 3월에 출시되었고, 2리터 누우 LPi엔진과 i40에 먼저 사용된
140마력 1.7리터 U2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사용했다.
디젤 엔진에는 5인승 모델밖에 없어 비판을 받았으나
2013년 5월부터 1.7리터 디젤 모델에도 부랴부랴 7인승을 추가했다.
전 세계에서 북미 지역에서만 론도(RONDO)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 이외의 지역은 전부 카렌스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
다만 2세대는 미국 시장에 판매되지 않는다.
캐나다 시장 한정.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전히 밀려버린 점유율, 카렌스 - 5 (0) | 2017.08.29 |
---|---|
3세대의 변신...하지만...., 카렌스 - 4 (0) | 2017.08.25 |
2세대가 아니였던 카렌스2, 카렌스 - 2 (0) | 2017.08.23 |
아빠차의 대명사였던 차, 카렌스 - 1 (0) | 2017.08.22 |
마지막 이야기, 이스타나 - 7 (0) | 2017.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