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WRC 랠리카 규정이 대폭 손질되며 4기통 1.6리터 터보엔진의
에어 리스트릭터의 지름이 33mm에서 36mm로 늘어남에 따라
최고출력이 300마력에서 380마력으로 늘어난다.
각종 공기역학적 장치를 붙이는 것이 허용되며
랠리카 최소중량은 1,200kg에서 1,175kg으로 줄어든다.
새로운 랠리카는 2016년 12월 1일 이탈리아 몬자(Monza)에서 정식 공개됐다.
우리나라에 출시가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i20는 2008년부터 유럽, 인도 현지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으나
한국 시장에는 출시 가능성이 매우 비관적이다.
일단 현대차 노조와 사측과의 관계가 가장 크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선 국내 생산직 노조의 동의 없이 국외 생산차의 국내수입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한다.
만일 i20을 국내에 시판하려면 먼저 국내에서 생산라인부터 깔아야 한다.
개발 자체가 유럽 R&D센터에서 이뤄졌기에 기존 라인의 변형도 어려운 형편.
물론 개인이 직수입으로 들여올 수는 있다.
현대자동차 본사가 수입하여 대량으로 팔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아마 잘 안팔릴거라는 생각이다.
우리나라는 소형 해치백의 무덤이다.
현까들이 위의 떡밥을 들며 "고작 노조 따위에 휘둘려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를 내주지도 않는다."며
욕을 하는데,
정작 출시되면 살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국은 소형차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경차와 준중형차 사이에 낀 애매한 존재로 취급받아
인기가 없어도 너무 없다.
거기에다가 엑센트 위트, i30, K3 유로, 크루즈5 등의 해치백 모델의
처참한 판매실적 성적표에서 볼 수 있듯이
해치백 자체가 이상할 정도로 잘 안 팔리는 여건이다.
참고로 i30의 경우에는 사실상 현대자동차 마크를 단 기아 씨드와 사실상 차이가 없는데도
판매량이 안습이다.
그러면서도 정작 기아 씨드를 왜 안내놓느냐는 이야기도 많이도 한다.
그리고 i20의 이전 세대인 클릭의 국내 판매량이 그리 좋지 않았기도 했고.
돈이 된다고 판단했다면 라인변경 비용이 얼마니 라인변경 난이도가 어떠니 하는 것 따위는 무시하고
라인을 변경했거나, 아예 라인을 새로깔아서 찍어내고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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