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해치백 차량에 대한 무의식적인 거부와 같은 판매에 부정적인 요소 덕분에
실질적인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았으며,
총 1,264,095대의 판매량 중 대부분인 1,179,874대를 해외 수출로 소화했다.
해외에서는 기존의 현대차답지 않은 단단한 주행 성능과
괜찮은 연비와 출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의 평가가 좋았다고.
이러한 주행성능 덕분에 2003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소형 승용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 상,
스코틀랜드의 소형차 부문 올해의 차 상,
덴마크 베스트셀러 상과 200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같은 상을 한번 더 수상하는 등의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탑기어의 제레미 클락슨이 모든 한국차에 부정적이던 시절
유일하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차다.
일본에서는 개발프로젝트명을 그대로 갖다 쓴 TB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의외로 일본에서도 빈자의 유로 컴팩트로 불리우면서
일부 계층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알파II 1.4X 엔진에 12kW(16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연결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카가 있다.
휘발유 엔진을 바탕으로 하고 큰 출력이 필요할 때 전기모터의 힘을 보태는 방식.
덕분에 최대 1,600cc 엔진의 파워를 보여준다.
연비는 리터당 18km 정도 나온다.
차가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아이들 스톱' 기능이 있다.
출시 당시 가격이 3,800만원이었고,
국가 지원금 2,800만원을 빼면 실 구매가는 천만원이었다.
베르나/프라이드 하이브리드처럼 일반에 시판되지 않았으며,
공공기관에만 납품했다.
클릭 R은 당시(2002년)에 클릭페스티벌이라는 스피드 페스티벌을 위한 차량으로 개발되었다.
클릭 R은 별도의 트림이 아닌, 레이싱 스펙트럼인 R 튜닝 프로그램의 형태로 존재했다.
차량은 예전 현대 티뷰론 스폐셜이나 대우 르망 이름셔와는 조금 다르게,
공장에서 처음부터 출고시부터 R튠인 사양으로 출고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지금의 현대 튜익스나 기아 튜온같은 순정 커스터마이징 튜닝 부품들처럼,
출고 후에 용인에 위치한 KMSA의 작업장으로 직접 이동하여
튜닝 프로그램에 맞는 개조를 가해 만들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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