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일. 가격이 공개되었다. 

가격대는 1,990만원~2,350만원. 

예상과 달리 가솔린 모델은 내놓지 않고, 

QM3에 달리는 K9K 90마력 1.5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에 6단 DCT 사양이 들어온다.

클리오 가격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국내에 출시되는 클리오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듯하며, 

르노삼성도 여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변명하고 있다. 

부정적인 의견은 클리오가 끝물인데 우리나라에서 재고떨이한다는 내용이고, 

르노삼성자동차는 끝물이라는 의견에 대해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서 1,400만대 이상이 팔렸고 

지금도 폭스바겐 골프, 폴로와 함께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모델이 끝물이 될 수 있겠냐"라고 

반박하고, 

5세대 클리오가 9월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그 얘기가 진짜라고 해도 모터쇼에 등장한 컨셉 또는 쇼카가 양산차로 만들어지기까지 

2~3년이 걸린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클리오 가격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러나, 르노삼성자동차의 반박에는 문제가 많다. 

이번 세대의 클리오는 2012년에 등장한 모델인데, 

지금까지 이번 세대가 1,400만대나 판매되었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물론 1세대부터 현세대까지 1400만대가 팔렸다는 것이겠지만 

표현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 


클리오는 잘 팔리는 차이기는 하나 1년에 2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차는 아니다. 

그리고, 클리오의 모델 체인지 주기는 대략 7년인데, 

2019년이 바로 그 7년째이며, 

다음 세대 클리오가 벌써 거의 다 완성이 되어 위장막을 쓰고 돌아다니고 있으며, 

올해 9월 파리 모터쇼에서 신차가 공개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9월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될 차는 컨셉트카나 쇼카가 아닌 

양산 모델로서 발표 직후 생산이 가능한 것을 선보이는 것이다. 

클리오 신형 위장막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르노삼성자동차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컨셉', '쇼카' 등의 단어를 골라서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를 바보로 알고 우롱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질 여지가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차가 끝물이고 풀 체인지가 임박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