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메이커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알파로메오이다.
자동차계의 전설
페라리의 스승
피아트 계열의 자동차 제조 업체이다.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 밀라노에 본사가 존재하며,
1910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도 건재한 기업이다.
현재는 피아트 그룹의 산하 기업으로 스포츠성을 내세운 차량들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탑기어의 전 MC 3인방이 모두 좋아하는 브랜드다.
부가티처럼 특이한 모양새의 그릴이 특징이며,
마치 웃는 듯한 역삼각형 방패 모양이다.(0▽0)
기통수도 적고 배기량도 낮은 엔진이지만, 배기음이 걸작이다.
그 배기음으로 유명한 마세라티와 맞먹을 정도.
고성능 모델이 콰드리폴리오 베르데(Quadrifoglio Verde. 영어로 클로버리프) 버전이며,
앞 펜더에 네잎클로버 엠블럼을 박아넣는 전통이 있다.
엠블럼 속의 붉은 십자가는 밀라노의 상징이며,
그 옆에 있는 것은 14세기 밀라노를 지배한 비스콘티(Visconti) 가문의 문장인
"Biscione", 즉 왕관을 쓴 구렁이가 무어인을 삼키는 모습의 그림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이 로고는 2015년 줄리아(Giulia) 발표 때 새로 디자인해 발표된 것이며,
이전 로고와 색 배치 차이가 있다.
1910년 6월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알렉산더 다라크, 우고 스텔라에 의해
알파 로메오가 설립되었다.
다만 처음에는 Anonima Lombarda Fabbrica Automobili, 즉 A.L.F.A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는데,
이 이름이 현재의 알파 로메오가 된 계기는 1915년 니콜라 로메오가
회사를 담당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1910년에 24 HP를 만들기를 시작으로,
점점 엔진의 출력을 높여 가 40, 60 HP 모델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11년, 알파 로메오가 성공하는 계기가 된 모터레이싱에 진출한다.
처음에는 24 HP 2대의 모델로 시작했고, 1914년에는 레이싱용 자동차를 만들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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