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9월 15일 정오경, G70이 완전 공개되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에 의하면 V6 3.3리터 가솔린 트윈터보의 제로백이 4.7초라고 한다.
이는 스팅어 V6 3.3리터 가솔린 트윈터보에 비해 0.2초 더 빠르며,
2.0T는 제로백 5.9초를 찍는다고 한다.
다만, 이것은 현대자동차에서 발행한 공식적인 문헌 자료에서 언급된 것은 아니고
미디어데이 행사 때 기자와의 질답에서 나온 말이다.
브로셔와 가격표에 제로백을 아예 명시한 스팅어와는 대조되는 면.
전장 4,685mm로 현행 3시리즈(4,633mm)보다 52mm 길고
C클래스(4,700mm)보다 15mm 짧다.
대놓고 노린 셈.
서스펜션 형식, 타이어 종류, 브레이크 구성은 형제차인 스팅어와 똑같다.
전륜 듀얼링크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더블 위시본 기반 5링크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사용되었다.
17, 18인치는 4계절용인 브리지스톤 포텐자 RE97AS-02가 225/50R17, 225/45R18 사이즈로
적용되었고,
19인치에는 여름용 UHP인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가 전륜 225/40R19,
후륜 255/35R19 사이즈로 적용되었으며,
스팅어와 똑같은 브렘보 대향 피스톤 캘리퍼가 옵션으로 적용되는데
스팅어와 달리 빨간색, 노란색, 은색 도장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파격에 가까웠던 스팅어에 비하면 상당히 점잖고 타협적인 디자인이라,
최대한 다수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이라는 평과 너무 무난(?)한 것 아니냐는 평이 공존하고 있다.
그래도 대체로는 이 정도면 잘 나왔다는 평.
헤드램프의 특징적인 두줄짜리 LED 주간주행등은 아반떼 스포츠를 닮았다는 평이 있는데,
물론 디자인이라는 건 매우 작은 요소 하나에 의해서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실물이 좀 더 풀려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측면이나 후면 디자인에 대해서는 거의 부정적인 평이 없다.
다만 측후면 디자인은 BMW(실루엣은 3시리즈, 후미등은 2시리즈)를
강하게 의식한 듯하다는 평은 여러 기자들의 입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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