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군에서는 레스타-카운티 유형의 버스를 소형이 아니라
중형버스로 분류하고 있는데 편의성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레스타의 경우, 사활을 걸고 만들었다는 카더라를 인증하는지
승차시 정숙성도 카운티보다 나은 편이고 카운티와 같이 많은 운전병들이 선호하는데,
일반적인 군용차에 비해 훨씬 운전이 쉽기 때문이다.
실제로 운전해보면 차체가 커서 좁은 길에서 조금 불편한 것만 제외하면
시트 포지션이 높고 시야가 매우 좋아서
오히려 웬만한 소형차보다도 운전하기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전통의 현대자동차 초강세 지역으로 유명한 울산에서도
최근 지선버스, 마을버스로 레스타가 꽤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작정하고 만든 차인건 확실한 듯하다.
재미있는 점은 카운티를 비롯한 현대의 상용차는 울산이 아닌 전주공장에서 생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일대우상용차의 공장은 울주군 상북면에 있다.
자일대우상용차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연고지와 본진은 울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대구미술관의 대공원역 셔틀버스도 레스타를 이용하고 있다.
2015년 9월부터 카운티와 동일한 앨리슨 6단 자동변속기 옵션이 생겼다.
물론 차량의 특성상 점유율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그래도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 중평.
현재 성동13번에서 운행 중이며,
옛날 시내버스의 것과 같은 레버식이다.
서대문14번에도 수동변속기 차량이 있긴 하나, 이거는 예비차다.
참고로 폴딩도어는 BS090의 앞문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
그래서 창틀 아래쪽이 막혀있는 카운티에 비해 개방감 있어 보인다는 평이 많다.
자일대우상용차만 출고하는 KD 운송그룹은 소형 버스 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레스타를 출고하지 않았으나,
2016년을 기해 진명여객에서 공영버스 전용으로 출고하였으나,
최근에는 경기고속에서도 레스타를 추가로 출고되었으며,
해당 차량은 경기광주 3번 버스를 통해 투입하여 운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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