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션은 전세대 960과 S90에 쓰인 후륜 판스프링 방식을 계승하되
스프링의 소재가 폴리우레탄 수지의 유리섬유 복합재로 바뀌어 경량화 되었다.
이 구조의 장점은 원통형의 코일스프링보다 부피가 작아 실내공간을 넓게 뺄 수 있다는 점이며
특히 웨건형인 V90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휠하우스에 코일스프링이 들어갈 필요가 없어 휠하우스가 작아지고,
트렁크 바닥을 낮게 설계함에 따라 적재공간 증대 효과가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V90 웨건이 수입되지 않고 V90의 플랫폼으로 만든
크로스오버 차량인 크로스컨트리가 수입되고 있다.
실내의 경우 2세대 XC90에서 선보인 원목장식이 돋보이는 간결한 대시보드와,
보석같은 기어노브로 스칸디나비안 럭셔리를 과시하고 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0L 가솔린과 디젤로 이루어져 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XC90과 같은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사양에 따라 6단 수동 또는 아이신제 8단 자동이 탑재된다.
2016년 9월, 세단 모델인 S90이 대한민국에 출시되었다.
세단형의 S90의 전면 디자인은 멋있다는 호평이 대다수이나,
후면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 멋있다는 의견부터 적응이 안된다,
실물로 보니 그나마 낫다 등으로 의견이 다양하다.
오히려 "왜건의 달인"으로 불리는 볼보답게 V90의 뒷모습을 더 높게 쳐 주는 편이다.
S90은 5,930~6,890 만 원 v90은 6,770~7,69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트림은 모멘텀과 인스크립션으로 구성되었고, D5 AWD 모델은 R-디자인 사양도 들어온다.
2016년 12월에 IIHS 스몰오버랩 영상이, 2017년 1월에 유로엔캡 영상이 공개되었다.
역시나 볼보답게 모든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했다.
2016년 9월에 V90 크로스 컨트리 모델이 공개되었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V90 크로스컨트리를 먼저 들여온 다음에 V90 왜건을 들여온다고 한다.
일단 V70 대신 XC70만 팔렸던 것처럼,
대한민국에는 V90 크로스 컨트리가 XC70의 후속으로 2017년 3월에 정식 출시됐다.
235마력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 AWD 사양이 들어오며,
V90 네임을 떼고 그냥 "크로스 컨트리"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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