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스바루 임프레자 이다.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전문 브랜드인 스바루에서 출시한 준중형차.
1992년 11월 22일에 레오네의 후속차종으로 출시했다.
WRC에서의 활약과 스포츠 모델 WRX, WRX STi의 존재로 인해 스포츠카의 이미지가 강하다.
이름의 유래는 '업적' 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impresa로,
이러한 이름을 짓게 된 데에는 레거시의 뒤를 이어
WRC의 기록을 계속 이어가는 업적을 이루기 위한 의미가 들어 있다고 한다.
4기통 수평대향 엔진(복서 엔진)을 사용해 동급 차종 중 가장 낮은 무게중심을 자랑하며,
수평대향식 엔진 특유의 낮게 울리는 배기음 덕분에
매니아층이 전 세계적으로 넓게 퍼져 있는 것이 특징.
일반 승용차 모델과 WRX라는 스포츠 모델이 있으며,
랠리 사양에 가깝게 튜닝된 WRX STi 모델이 최상위 트림으로 존재한다.
사실상 STi 라인업이 탄생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다.
참고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는 임프레자의 오프로드 버전이
스바루 아웃백 스포트라는 이름으로 팔리기도 했다.
스바루가 대한민국에서 차량을 팔 때 임프레자도 판매했었지만
안타깝게도 단 1대밖에 판매되지 않은 흑역사만을 남긴 채 전면 철수하고 말았다고 하며,
정확하게는 2대가 반입되었는데 1대는 인증용이고 다른 1대가 판매된 것이라고 한다.
클리앙의 목격담에 의하면 WRX STi 모델이라고 하는데,
인증샷이 없어서 검증은 안 된 상황.
같은 플랫폼을 쓰는 차량으로는 스바루 포레스터와 스바루 XV가 있는데,
XV의 경우 대놓고 그냥 기존 디자인을 잡아늘린 거라
한 차종으로 엮어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여담이지만 영문 표기와 일어 발음에 차이가 있다,
일어 표기 발음 그대로 하면 임프렛사가 된다.
이니셜D에서도 유이치가 타쿠미에게 임프렛사라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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