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유럽형 (2004~2010)
C307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었으며,
볼보 S40/V50, 볼보 C70, 마쓰다 악셀라, 포드 C-맥스 등과 공유하는
C1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1세대 포커스의 디자인을 계승하되 완성도를 높였고,
차체를 10% 단단하게 손보고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차체 라인업도 기존의 것을 유지하되
에스코트 이후 사라졌던 컨버터블을 부활시켰다.
차체가 커진 만큼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넓힐 수 있었고,
태양열 감응형 앞창문, 적응식 헤드램프, 블루투스 핸즈프리,
음성으로 동작하는 각종 편의장비(에어컨, 전화, 오디오 등), 포드의 키패드 시스템인 키프리등의
첨단 장비들도 도입했다.
디자인적으로는 동시대의 몬데오, 피에스타와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초대 포커스에서 사용하지 못한 디자인 요소들도 일부 반영되었다.
실내 부품으로는 고품질 플라스틱을 사용했고,
디자인적으로는 몬데오와 디자인을 일부 공유했다.
변속기로는 듀라쉬프트 6단 수동, 4단 자동의 2가지를 제공했다.
엔진으로는 기존 것과 새 것들이 섞여 있었고,
알루미늄 엔진 블록을 사용한 1.4L과 1.6L 제텍 SE 엔진은 초대 포커스에서 가져와 대폭 개선해 듀라텍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했다.
남아공 시장에는 1.6L 듀라텍 엔진에 가변식 밸브 타이밍을 얹어 판매하기도 했고,
1.8L과 2.0L 제텍 엔진은 듀라텍 HE 엔진으로 대체했다.
디젤 엔진인 듀라토크 엔진은 1.6L 엔진과 1.8L을 기존 사양에서 가져다 사용했고,
2.0L이 새로 추가되었다.
1.6L 엔진은 출력별로 90마력과 110마력의 2종류를 제공했다.
고성능 버전으로는 ST가 도입되었으며,
포드의 2.5L 5기통 듀라텍 ST 엔진을 3도어나 5도어에 얹고 최고출력 225마력을 기록했다.
호주에서는 XR5 터보라는 명칭으로서 5도어 전용 라인업으로 판매했다.
피닌파리나의 손을 거친 컨버터블 모델은 쿠페 카브리올레라는 이름 하에
200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그 해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2피스 하드탑이 적용되었으며,
본래는 비날레(Vignale)라는 이름을 사용하려다가 이름이 변경되었다.
단, 다른 모델이 지붕을 제외한 왠만한 외장 부품을 변경하는 대폭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때,
컨버터블은 프론트 마스크 부분만 변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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