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타입은 3도어와 5도어 해치백, 4도어 세단, 5도어 왜건이 있었고, 
엔진은 1.4, 1.6, 2.0L 가솔린과 1.8 디젤을 적용할 수 있었다. 
또한 변속기는 4단 자동과 5단 수동을 지원했으며, 
북미시장용 고성능 버전인 SVT 모델은 6단 수동이 적용되었다. 
유럽 시장에는 ST170과 RS가 고성능 버전으로 제공되었다. 


유럽 시장에서 세단을 판매할 때는, 
포드 오리온을 팔 때처럼 고급 소형차로서 판매하고자 
최고급 사양인 기아(Ghia)로만 판매했는데, 
신통치 않자 저가 사양도 추가되었다. 
에스코트와는 달리 패널 밴이 제공되지 않았으며, 
대신 해치백 기반의 승용밴을 판매했다.

유럽형은 2001년에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페이스리프트 사양은 헤드램프 및 후미등에 방향지시등을 통합하고 안개등 형상을 바꾸었다. 
선택 장비로는 제논 헤드램프, 6디스크 CD 체인저, 내비게이션, 
디지털 에어컨 및 히터 등이 도입되었고, 
트림 체계도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색상 옵션과 실내 마감을 제공하면서 대시보드 색상과 계기판 마감을 변경했으며, 
센터 콘솔을 손봐 고무 컵홀더가 적용되었다.
글로브박스에는 조명과 냉방 기능이 추가되었고, 
블루투스 카메라나 새 패키지를 비롯한 장비들도 옵션으로 추가했다. 
엔진 라인업으로는 TDCi 엔진이 도입되었으며, 제텍 1.6L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에탄올 대응 엔진을 스웨덴 시장 전용으로 제공했다. 


2002년에는 고성능형인 ST170이 나왔는데, 
2.0L 듀라텍 엔진을 얹고 최대 170마력까지 낼 수 있었고 
17인치 멀티스포크 휠이 장착되었다. 
또한 2002년 10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생산된 포커스 RS의 경우, 
2.0L 듀라텍 엔진에 터보차저를 얹어서 212마력의 성능을 냈다. 
유럽형은 2004년에 2세대가 나오면서 단종되었고, 
남미 시장용 모델은 유럽형과 같은 모델이 아르헨티나의 현지공장에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