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페루초의 아들 토니노가 대표로 있는 토니노 람보르기니에서
람보르기니의 엠블럼이 박힌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시계, 지갑, 가방 등 잡화와 자전거, 골프 등의 스포츠 용품,
그 외에 전자기기 등이 있는데 국내에선 그다지 인지도가 없다가
2012년 4월에 국내에 KT&G를 통해 담배를 공동 개발하면서
흡연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꽤 올라간 듯 하다.
람보르기니 하면 떠오르는 특징으로는 특유의 직선 위주의 공격적인 디자인과 함께
수직으로 위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시저 도어가 있다.
쿤타치에서 처음 쓰였지만 그로부터 30년 넘게 지난 지금 봐도
굉장히 충격적이고 신선한 방식이다.
단, 시저도어는 V형 12기통을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현재는 아벤타도르)에서만 쓰이고,
V형 10기통을 탑재한 엔트리 모델(현재는 우라칸)에서는 그냥 일반 문짝을 쓴다.
무르시엘라고까지는 완전히 수직으로 올라가는 문짝이라
전복사고 시 탈출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때문에 아벤타도르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처럼 약간 비스듬하게 열린다.
페라리는 최근의 FF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 후륜구동이지만,
람보르기니는 대부분의 차량이 4WD이다.
페라리의 차량 대부분은 엔진을 차 앞에 두는 반면,
람보르기니는 미우라부터 지금까지 쭈욱 미드십 엔진 구조(MR)를 애용하고 있다.
따라서 트렁크가 앞에 있다.
또한 페라리는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차량이 많지만,
람보르기니는 패들 시프트 탑재 차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물론 수동변속기가 도태된 현재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전부 패들 시프트만 선택 가능하다.
따라서 패들 시프트를 제외한 나머지 기어 셀렉터는 버튼식이다.
재밌는 사실로,
페라리의 수동변속기 옵션이 있는 마지막 슈퍼카였던 599는
2011년에 단종되었는 데 비해,
람보르기니의 수동변속기 옵션이 있는 마지막 슈퍼카였던 가야르도는
훨씬 뒤인 2014년에 단종되었다.
엔진도 대배기량, 다기통의 자연 흡기 엔진을 이용하다 보니,
실제로 공도에서 람보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 엔진음이 꽤 시끄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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