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당시 맥라렌 F1의 개발사상에 영향을 준 차량이 바로 혼다의 NSX다. 
NSX처럼 쾌적하면서도 경량의 슈퍼스포츠 모델을 지향했다고. 
고든 머레이도 NSX를 극찬했으며, 
맥라렌 F1의 개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칠듯한 경량화를 위한 독자부품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치솟아 당시 60만 파운드가 넘는 가격으로 출시되었고 
2008년 기준 시세는 200만 파운드가 넘는다.

원래 가격도 비싼데 거기에 감가상각까지 역으로 적용되는 슈퍼카로도 유명하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중고가격이 오히려 올라가기만 한다는 것인데, 
슈퍼카 시장에서 이런 예는 손으로 꼽을만큼 희귀한 케이스라고 한다. 
경매에서 무려 40억이 넘는 가격으로 낙찰되어 
국내 인터넷 뉴스에 오르기도.
한국에도 한두 대 있다고 한다.


아직도 비닐도 안 뜯은 새차가 있다. 
관련기사 섀시넘버 060인 차량으로, 
차량 테스트와 탁송을 위해 주행한 239km가 총 마일리지라고 한다. 
평균 거래가격이 1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조금 더 가격이 비싸게 호가될 것으로 보인다. 
허나 일반적으로 클래식카는 오히려 너무 안타면 
내부의 그리스나 오일류가 굳거나 산폐되는 문제, 
고무류의 경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행거리가 짧다고 해서 
무조건 가치가 높다는건 아니다. 


그러나 이정도 가치의 슈퍼카라면 
보존을 위해 항온항습실에서 질소충전백에 싸여 보관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상태가 정말로 신차 그대로일 가능성도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