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부의 경우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이르는 라인이 거의 패스트백 형태에 가까워져
기존 G80보다는 더 스포티한 형태를 취했으며
G90과 달리 차폭 전체를 가로지르는 일자형 테일램프가 들어가지는 않았다.
측면부의 경우 G90의 디자인 특징인 주간주행등과 이어지는 펜더부분의 사이드 리피터 역시
G80도 동일하게 이어받았으며 쿼드램프가 적용된 만큼
사이드 리피터도 2줄이 적용되었다.
사이드미러도 플래그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G80의 후륜구동 플랫폼 기반 SUV인 GV80도 이와 비슷한 디자인을 취했다.
실내의 경우는 기존의 다소 올드한 이미지를 타파하려는 듯,
기존의 무겁고 중후한 인상보다는 젊고 세련된 방향으로 디자인한 것을 볼 수 있다.
기어노브 주변에 원목 비율이 올라갔으며 오랫동안 8인치, 9.2인치였던 내비게이션 크기는
14.5인치로 대폭 커졌으며,
위치도 오버콘솔 형태로 바뀌었다.
내비게이션의 영역이 점점 커짐에 따라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처럼
아날로그 시계는 삭제되고,
내비게이션 화면의 디지털 시계로 대체된다.
따라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중 아날로그 시계가 탑재된 차는 G90, K9만 남게 되었다.
전부 대형차뿐이다.
2세대 G80이 경쟁 차량에 비해 차가 많이 무겁다는 비판을 들어서
이전 세대보다 알루미늄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엔진 바디, 문짝, 쇽업쇼버, 전후방 서브 프레임을 비롯해
서스펜션 주요 부품, 후방 크로스 멤버까지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높은 강성과 가벼운 무게를 함께 만족시키기 위해 전 세대보다 무려 약 125kg을 감량했으며
3세대 G80을 필두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한다.
원래 2019년 9월에 출시할 G80이 2020년 3월 30일로 미루어졌다.
새로 개발한 2.5T, V6 3.5T 엔진 테스트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현행 2세대 G80이 월 2,000여대 수준의 견조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기도 하며,
GV80과의 신차효과 병목현상을 막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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