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3일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국산 SUV 최초로 사이드 미러 일체형 방향지시등을 달고 나왔다(TLX 이상 트림 적용).
이와 동시에 LED 테일램프가 TLX부터 기본 적용되었다.
그 후 2007년 4월 6일에 스마트키를 적용한 연식변경 모델(2008년형)을 내놓으면서
출력이 178마력으로 향상되었다.
이때부터 가로가 긴 번호판이 달리게 되었다.
이후 2009년에 2세대로 풀제인지를 거치며 단종되었으나
그 프레임은 아직까지도 현역이다.
모하비에 적용된 프레임이 1세대 쏘렌토의 것에서 길이를 늘리고 부분적으로 개량된 프레임이기 때문.
참고로 쏘렌토 1세대는 2002~2003년 초창기 모델 밀레니엄 로고판의 평가가 가장 좋다.
초창기에는 서스펜션을 상당히 단단하게 세팅했는데
승차감은 하드하겠지만 원가절감을 거의 하지 않은 모델이다.
그리고 에쿠스에 달렸던 옵션인 셀프레벨라이저 쇼버를 기본 장착했었다.
(2004년형까지 한정)
2005년식 이후 기존의 일반 기아차 로고를 장착한 모델은 파워텍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리콜을 하였으며,
미션이 다시 4단으로 내려가는 병크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5단으로 변속이 되지 않는 것은 자트코 5단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아이신 4단인지 자트코, 파워텍 5단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아이신 4단일경우 기어레버가 PRND2L방식으로 되어있으면 아이신 4단 미션이고
PRND+- 수동모드가 달려있는 그랜저 XG와 유사한 모양이면 5단 미션이다.
중고 쏘렌토를 구매한다면 변속기 리콜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으레 이 시절의 기아자동차의 차량들이 그렇듯 잔고장 없이 잘 굴러가는 차다.
출시된지 벌써 15년이나 지난 모델들임에도 길거리에서 상당히 흔하게 보인다.
심지어 2세대보다 더 많이 보이는 이상한 차.
노후경유차라서 법의 규정이 더 까다로워진다면 조만간 못 보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예측이 있었으나...
정부에서 DPF 장착시 DPF 가격의 90% 가량을 부담해주기 때문에
저감장치를 장착하여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DPF 장착시에 ECU 조정이나 흡배기계통 점검 등이 이루어지는데,
이 때문인지 점점 늙어가며 출력도 떨어지던 차가 쌩쌩하게 회춘한 것 같다는 증언이
심심찮게 들려오기까지 한다.
프레임 풍화 문제만 아니면 앞으로 10년은 더 굴러다닐 듯 하다.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세대의 출시, 쏘렌토 - 6 (0) | 2020.05.28 |
---|---|
2세대의 출시와 변화, 쏘렌토 - 5 (0) | 2020.05.27 |
1세대의 CD체인저, 쏘렌토 - 3 (0) | 2020.05.26 |
1세대 모델의 매력, 쏘렌토 - 2 (0) | 2020.05.21 |
기아SUV의 대들보, 쏘렌토 - 1 (0) | 2020.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