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의 뒤로 밀림 현상이 발생했을 때 니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두 차는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현대기아 측에선 문제가 알려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원인을 파악했으며,
3월 14일부터는 개선품이 생산되니 문제가 없고,
기존 생산된 아이오닉은 무상수리를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무상수리를 받은 차량에선 같은 문제가 발생하진 않는 모양이고,
니로는 이 문제가 이슈화된 이후 출시되었기 때문에 일단은 안심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발표회에서 보인 차량 내부 넓이는 확실히 아이오닉보다 우위에 있다.
뒷좌석이 지나치게 좁다는 불만이 제기된 아이오닉과는 달리
헤드룸, 레그룸 모두 넉넉한 편.
단, 오버행이 짧아서인지 트렁크는 타 소형 SUV에 비해 약간 좁게 느껴진다.
3월 29일에 정식 출시되었다.
배터리 평생보증 +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 차량 불만족시
30일 이내 타 SUV로 교환을 혜택으로 걸고 나왔으며,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의 중고가 하락폭이 커서 선택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붙잡기 위해
중고차 가격도 보장하는 등 판매가 부진했던 아이오닉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고심한 모양이다.
경쟁상대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아닌 타사의 소형SUV를 지목했다.
이건 아이오닉이 출시 당시 프리우스를 목표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아반떼, 크루즈 등 일반 준중형 디젤 차량들과 비교당하며 큰 재미를 못 봤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니로는 가격 문제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차량 가격이 아닌 실구매가
(찻값 + 취등록세 + 공채매입비용 - 환경지원금)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저렴하기도 하다.
사실 이건 니로가 값싸다기 보다도 경쟁 차종이 너무 비싸게 나온것이다.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르노삼성답지 않은 고오급 옵션들, SM6 - 2 (0) | 2016.06.30 |
---|---|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바람, SM6 - 1 (0) | 2016.06.29 |
아이오닉의 형제, 니로 - 1 (0) | 2016.06.27 |
시승기에서 나타난 연비, 아이오닉 - 5 (0) | 2016.06.24 |
프리우스와의 비교, 아이오닉 - 4 (0) | 2016.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