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예전에 디스커버리가 담당했던 자리를 이번 뉴 디펜더가 이어받기에 
아예 컨셉을 미래형 오프로더로 제작했다고도 밝혔다.


비싸진 가격에 대한 지적도 있지만, 
실질적인 경쟁모델인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나 지프 랭글러의 경우 
오프로드를 위해 애프터마켓 튜닝 부품을 적극 활용해야하는 반면, 
디펜더의 경우 어지간한 오프로드 부품들을 순정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부품에 대해 제조사 AS가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기본적인 오프로드 튜닝인 윈치, 지상고 높이기, 스노클 등을 
애프터마켓에서 달게 되면 공임비 포함 수백~천만원 이상 든다는 점을 생각하면 
경쟁모델보다 최종 투자 금액이 비싼것은 아니라는 것. 
경쟁모델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 승차감은 덤이다.


탑기어의 전 MC이자 더 그랜드 투어의 MC 중 한명인 리차드 해먼드가 
출시를 앞둔 차세대 디펜더를 리뷰했다.
실제로 리차드 해먼드는 구형 디펜더를 꽤 좋아했기에 
이번 신형 디펜더 시승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평가를 했다.

그리고 픽업트럭 버전은 아쉽게도 나오지 않지만, 
그 대신 고성능 버전을 생산하기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과거 포드와 타타 인수 전에 엔진 관련으로 도움을 주고받은 BMW에게서 
엔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게임 GTA 5에서 이차의 외형을카이저 M715에다 합친 
카니스사의 보디라는 차량으로 등장하며, 
트레버 필립스가 타는 차량으로 나온다.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도입부에서 이탈리아 국가 헌병대 소속 디펜더가 
애스턴 마틴 DBS와 알파로메오 159의 추격전을 제지하러 등장한다. 
이후 알파로메오에 탄 악역들이 난사한 기관총에 끔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루크 홉스가 몰았던 차량이다


2019년 10월 1일, 레고 테크닉에서 이 제품을 레고로 구현해내었다.
피스수가 무려 2573개로 엄청나다. 
조립시간은 약 6시간이다. 
실제같이 잘 구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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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하는 팬 중 일부는 프레임이 아닌 모노코크로 바뀐 보디에 대해서도 
약해질 것이라고 비판하고 오프로드 성능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전술했듯 뉴 디펜더에 쓰이는 모노코크 보디는 
일반 프레임 구조보다 비틀림 강성을 2배로 높이는 등의 수많은 보강을 하여 
모노코크보디의 허점에 대비했고, 
디펜더 역시도 랜드로버가 항상 신모델 내놓을 때 마다 하는 극한 주행 테스트를 거쳤으니 
오프로드 성능 하나만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또한 지프의 체로키의 2세대나 그랜드체로키 1~2세대도 사실 
모노코크바디임에도 오프로드용으로 상당히 애용되는 것을 보면 
모노코크바디라고 해서 오프로드를 못한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다.
자동차/뼈대 항목에서 모노코크 항목을 참조해 보면 알겠지만, 
과거에는 정말로 모노코크 보디가 강하지 못하고 견인대응 보강이 잘 안되어 있어서 
보디가 망가지는 경우가 적잖게 있긴 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모노코크 바디의 설계 기술이 많이 발전하였고 
고장력강과 알루미늄 합금 등의 재료들이 쓰이면서 
프레임 바디만큼 강성을 높인 SUV·오프로더 전용 초강력 모노코크 차체들도 많이 나온다고 하며, 
뉴 디펜더도 그 중 하나라고 보면 되겠다.


새로운 멀티링크 독립 서스펜션 구조에 대해서 
리지드 액슬보다 오프로드에서 성능이 떨어지지 않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덕에 리지드 액슬을 사용한 구형 디펜더보다 
더 큰 휠 트래벌을 보여준다. 
또한 순정 타이어 직경이 815mm로 인치로 환산시 32인치에 달하는데다가, 
차고를 가장 높였을 때 최저 지상고는 무려 291mm인데 
이러한 점들 덕분에 진입/이탈각 역시 랭글러를 비롯한 시판 오프로드 차랑보다 높게 나온다고 한다.


물론, 기술력이 논점이 아니라 "전통"이 문제라고 반박하는 입장도 있다. 
반 세기 넘게 축적해 온 "바디 온 프레임의 순수 오프로더"라는 디펜더의 컨셉트와 
존재의의를 한 순간에 져버렸다는 입장이다. 
그런 비판에 대해 디자이너인 게리 맥거번은 기존 올드 디펜더 팬들의 비판과 의견은 이해하고 
이들을 존중하지만, 
1세대 디펜더가 여전히 틈새시장용 소량생산 라인에 머물었던 점에서 
1세대 디펜더를 계속 내는 것을 "지속 불가능한 사업"으로 언급하며 
신세대 랜드로버 팬 양성과 고객 유치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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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2.0 4기통 D240 디젤 엔진과, 2.0 4기통 가솔린 P400엔진을 쓴다. 
그리고 같은 베이스 엔진이어도 기본인 디젤 뿐 아니라 
가솔린, 하이브리드까지 염두에 두고 제작한다고 한다. 
차체는 모노코크 아키텍쳐로 제작되었는데, 
이전 1세대의 바디 온 프레임 구조보다 비틀림 강성을 2배로 높이고 무게는 줄였다. 
또한 1세대에는 없던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터레인 리스폰스 등 
험로 횡단과 도강 등의 악천후 주행을 위한 기능들을 탑재했는데, 
이 기능들은 모두 상황에 따라 센터페시아의 모니터를 통해 조절하게 했다.


실내에서도 이전 디펜더에서 주요 부재 요소로 지적된 에어백을 도입함은 물론이고, 
이전 모델에서의 기계식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하이테크화 되었다. 
에어백 내장 스티어링 휠도 최근 제작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나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연상케 하는 
스포티한 모습이 되었으며 센터페시아와 전체적 실내의 스타일은 
레인지로버를 떠올리게 하는 고급스런 모습이 되었다. 
최신형 G바겐이나 랭글러같이 뒷좌석에도 중앙 암레스트가 장착된 옵션이 있고 
시트도 이전 모델보다 고급스러워졌다. 
앞 좌석 중간에 센터 콘솔을 삭제하고 보조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신 수동변속기는 삭제되고 자동변속기로만 양산한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 
좋아하는 쪽은 그래도 신세대 오프로더답고 귀엽다고 하지만 
싫어하는 쪽은 또 엄청나게 싫어한다. 
심지어는 "디스커버리 만들어 놓고 디펜더라고 우긴다", 
"만들라는 디펜더는 안 만들고 프리랜더를 살찌워 놨다", 
"뽕 맞은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5 아니면 프리랜더 3"라며 비판·조롱하는 의견들도 나올 정도다. 
이는 전술한 DC110 컨셉트의 경우처럼 오프로드다운 
우직함과 투박함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이유와 감성을 느끼기 힘들다는 게 그것이다. 


또한 최근 등장한 디스커버리가 너무 날렵하게 나와서 
오히려 팬들은 뉴 디펜더가 랜드로버 팬들이 바라는 진짜 디스커버리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기에 
"디스커버리가 원체 이렇게 나왔어야 했다" 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그리고 전자장비가 상당히 들어간 실내와 자동으로 바뀐 변속기에 대해서도 
호불호는 여전히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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