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운송 시 적재함에 방수천을 씌워야 하며, 
인력 수송 시에는 벗겨내야 하는 것이 원칙으로, 
이는 전복사고 시 적재함에 승차한 인원이 방수포 때문에 탈출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에 의한 것이다. 
어째서인지 공군 비행단에서는 벗기는 경우가 드물다.


어찌됐든 사람이 트럭 좌/우에 달라붙어 올라가서 매우 두껍고 무거운 방수 천을 
직접 두르고 묶어야 하는 매우 짜증나는 방식. 
그리고 날이 개면 다시 벗겨야 한다. 
물 묻은 천을 말릴려고 도로나 연병장에 펼쳐놓는데, 
마르고 나면 흙투성이라서 항상 더럽다. 
게다가 관리소홀로 인해 망실되는 경우도 잦은데 
가격이 비싼 탓에 청구를 넣어도 보급이 늦다. 
여러 가지 건드릴 것도 많은데, 
적재함에 있는 4개의 U자형 프레임은 뽑아서 앞쪽의 슬롯에 모아놓을 수도 있고 
아예 빼버릴 수도 있다. 
적재함 좌 우의 목제 칸막이는 화물 수송시에는 그냥 칸막이지만 
병력수송시 내려서 의자로 변형이 가능하며, 
운전석에 있는 전면유리는 앞으로 젖힐 수 있고, 
그 위의 방수천을 걷어서 오픈카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은 비슷한 모양의 5톤 트럭도 같다.


튜브형 타이어를 사용하는데 이게 상당히 무겁다. 
작업으로 인해 바퀴를 빼거나 튜브를 분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한다. 
그래서 타이어 교체나 휠 곡괭이질 때 허리 망가지는 운전병들이 꽤 있다. 
중형 특기가 다른 특기에 비해 몸고생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의외로 운전병이나 정비병 출신이 아닌 경우 잘 모르는 점은 열쇠(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핸들 아래 우측의 빨간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고 
그 옆의 갈고리처럼 생긴 손잡이를 당기면 연료차단 와이어가 쭉 당겨지면서 시동이 꺼진다.
통상 엔진스탑 케이블이라고 부른다. 
이게 의외로 잘 끊어지는데 작동이 안 될 시 5단기어 넣고 클러치를 떼주자. 
그렇지만 이것도 개체차가 있어서 키를 돌려서 시동을 거는 차량이 있다.
거진 5톤트럭이 이런 경우다. 
이 경우 시동을 끌 때는 키를 다시 돌리는 것으로는 엔진 정지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엔진만 정지시키고 키를 빼놓지 않으면 배터리 완전방전이라는 참사가 발생한다. 
꼭 확인하자. 
나중에 걸리면 갈굼 심하게 먹는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