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코나, 트랙스 등과 비교하며 없는 차량도 많다고 두둔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나와 트랙스는 소형 SUV이고, 
코란도는 엄밀히 준중형 SUV다. 
코나와 비교할 차가 아니라 투싼이나 스포티지와 동급인 차량이란 것. 
당연히 두 차량에는 뒷좌석 에어벤트가 충실히 달려있다. 
심지어 한 급 아래 소형 SUV인 셀토스마저 후열 에어벤트를 달고 있어서 
더욱 욕먹는 중이다. 
거기다 엄밀히 체급과 가격은 소형 SUV지만, 
크기는 준중형 SUV인 XM3마저도 2열 에어벤트를 장착해주고 있어서 
코란도의 해당 단점은 상당히 치명적이다.


가솔린 1.5T 모델의 가속 성능이 터보 모델 치고는 많이 떨어진다. 
최대출력이 170마력, C세그먼트로 작은 차체임에도 제로백이 11초가 넘어간다.

미션과 엔진 내구성과 연비 향상 및 저공해인증을 위한 ECU 캘리브레이션의 영향으로 보인다.


엔진 회전 수 부분에서 상당히 괴상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한 쌍용 티볼리도 매한가지로 
1단 RPM 사용을 극단적으로 억제해서 고작 4400RPM에서 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1단 뿐만아니라 그 이후의 단수도 최대 5400RPM까지밖에 사용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레드존 시작지점이 6500RPM인데도! 
당연히 다른 업체의 가솔린, 가솔린 터보 모델은 6500RPM까지 안정적으로 뽑아내준다. 
일반적으로 레드존이 가솔린에 비해 낮은 디젤엔진 조차도 
4500RPM까지 사용하는 걸 생각하면 극단적으로 엔진 회전을 억제한 모습이라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게다가 계기판 그래픽상의 표현문제인지 실제 변속 속도 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계기판상으로 업시프팅때 보이는 RPM 저하가 굉장히 느린 것으로 보아 
거의 2초동안이나 변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