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코란도 투리스모이다.

쌍용자동차에서 2013년 2월 6일부터 2019년 7월 9일까지 생산했던 대형 MPV.


로디우스의 부분변경(F/L) 모델로, 
로디우스 유로에서 썼던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은 그대로 계승해서 개발되었다. 
파워트레인은 2.0엔진과 5단 변속기 조합이었지만 
2015년부터 현행 2.2 LET 엔진과 벤츠 7단변속기로 교체되었고, 
2018년에 동일 파워트레인과 실내 디자인을 유지한 채 전면 외관만 바뀐 버전으로 
페이스리프트 되었다. 
수출명은 코란도 투리스모가 아닌 그냥 투리스모로 정해졌다.
이미 코란도C를 코란도로 판매 중이기에 혼선을 피하기 위함인 듯하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본가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체어맨H가 단종된 뒤에도 
계속해서 1985년에 처음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의 W124 플랫폼은
(2019년 기준) 34년이 지나도 계속 혹사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 플랫폼은 로디우스로 출시할 당시 개량은 없지않아 있었다고 한다
(플랫폼을 조금 늘렸다고 한다.). 
그리고 코란도 투리스모로 바뀌면서 서브 프레임을 체어맨W의 것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체어맨W의 서스펜션을 이용하다 보니 서브프레임까지 바꿨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시 전에 유출본 사진이 많이 떠돌았는데, 
한국에서의 반응은 "여전히 아쉽다", "중국차 같다" 같은 부정적 반응도 있었지만 
전작이 워낙 괴랄한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그래도 로디우스보다는 낫다"라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한국의 반응은 외국의 반응과 비교하면 빙산의 일각이다. 
영국 카 바이어 커뮤니티에서는 "살 가치가 없다. 지금이 2005년이면 통하겠다.", 
"이 차가 만약 10000파운드면 생각해 보겠지만 그 이상은 안된다" 같은 혹평을 받았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