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F10 M5, 2011~2017)
F10 M5는 EU의 배기가스 기준과 연비 기준이 강화되어
E60에 들어가던 507마력 5.0리터 V10 자연흡기 엔진 대신,
다운사이징된 V8 4.4리터 직분사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올라갔다.
따라서 M5 최초로 터보가 달렸다.
이것은 최고출력 560마력/6~7,000rpm, 최대 토크 69.4 kgm/1,500~5,750rpm의 성능을 낸다.
압축비는 역대 M5중에서 가장 낮은 10.1:1이다
(터보 차량은 압축비가 자연흡기에 비해 낮을 수 밖에 없다.)
7단 M-DCT와 매칭되어 제로백 4.3초, 0-200km/h까지 12초다.
(런치컨트롤로 측정시 제로백 3.7초대까지 나온다)
최대 속도는 270km/h에서 리미트가 걸리지만,
M 스포츠 패키지를 장착하면 리미트가 해제되어 314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다운사이징으로 인해 6km/L에 머물던 E60에 비해 8.1km/L로
연비가 아주 살짝이나마 향상되었다.
이게 수치상으로는 별로 차이는 안 나 보이지만,
실제로 E60 M5와 F10 M5가 나오는 사이에 한국 연비 기준이 한 번 바뀐지라,
실연비는 상당한 향상이 있었다.
F10 M5로 대한민국에서 운행해 볼 경우,
도로가 막히는 시내주행을 섞어서 하면 6km/L 초반에서 7km/L 초반까지 나오고,
고속도로에서 '적당한' 수준으로 고속주행을 할 경우 9km/L은 기본이고,
경제성을 위주로 운행하면 10km/L까지 기록할 수 있다.
유류비 부담이 상당한 퍼포먼스 카로서는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풀악셀하는 순간 평균연비가 주르륵 줄어드는 기적을 볼 수 있지만.
2015년에는 M5 30주년 기념 에디션이 한정판으로 생산되었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향상되었고,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모두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 3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와
차별화된 요소가 적용되었다.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벤츠의 준중형차, A클래스 - 1 (0) | 2020.12.04 |
---|---|
현행 6세대와 마지막 이야기, BMW M5 - 5 (0) | 2020.12.03 |
4세대의 등장과 V10엔진, BMW M5 - 3 (0) | 2020.12.01 |
3세대의 등장, BMW M5 - 2 (0) | 2020.11.30 |
슈퍼 세단의 대명사, BMW M5 - 1 (0) | 2020.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