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는 2017년 9월 29일부터 2020년 3월 13일까지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25,564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데일리 기사 먼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 후 과도한 전압 편차 또는
급격한 온도 변화 등의 이상 징후가 발생 시 배터리를 교체한다고 한다.
만약, 업데이트 직후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BMS가 배터리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충전 정지 및 시동 불가 처리 후 차주 및 콜센터에 자동으로 상태를 전달한다고 한다.
문제는 BMS에 의한 시동 불가 상태가 언제 발생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차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곤란을 겪은 사례가 여러 건 발생했다.
이상이 없는 차의 경우도 BMS 업데이트 후
일정 이상 충전이 안되게 막아서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현상이 공통적으로 발생했다.
구입할 때보다 차의 스펙이 다운된 것이라 차주들의 불만이 매우 큰 상황.
게다가 BMS 업데이트를 받은 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전히 화재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콜 결과, 무려 170대나 배터리에 이상이 있는 것이 발견되어
리콜이 늦었으면 추가적으로 170대나 불에 더 탔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결국 배터리 교체 리콜이 결정되었다.
리콜 대상 차량 중 코나 일렉트릭은 25,083대이다.
또한 코나뿐만 아니라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일렉시티의 배터리도 리콜된다.
총 26,699대
2020년 11월, 코나 전기차가 브레이크가 먹통이 된 상태로 시속 150km로 폭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페달을 잘못 밟았나 싶어
액셀과 브레이크를 번갈아가며 계속 밟는 등 가능한 조치를 취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하며,
차량은 약 30초간 질주하다가 축대벽에 박으면서 전복되어 멈췄다.
당시 차는 6개월밖에 안 탄 신차였다고 하며, 운전자는 늑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현대차 측에서는 사고기록장치를 조회해본 결과 액셀을 밟은 기록만 있고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없다고 밝혔지만,
딱히 급발진을 인정하지 않고 사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발언이 아니며
브레이크 신호 스위치까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염두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함께 계속 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는 코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브레이크 결함이 지난 몇 년간 계속 발생했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통합형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 자체에 뭔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전기/하이브리드가 아닌 일반 모델은 브레이크 결함 사건이 아직 없다.
결국 브레이크 시스템의 결함이 인정되어 리콜이 실시되었다.
소프트웨어 문제로 브레이크 경고등 점등시 페달이 무거워져 제동을 하기 힘들어질수 있는 문제점이다.
같은 브레이크 시스템을 사용한 넥쏘 등도 같이 리콜이 실시됐다.
2021년 2월, 브레이크 결함 리콜을 받은 코나 전기차에서
ECU 문제로 또 다시 브레이크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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