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현대기아차 유럽법인에서 언론을 상대로 한 인터뷰에서
알버트 비어만 고성능담당 임원은 차세대 K5 GT에서 아주 흥미로운 파워트레인과
한 차원 높은 서스펜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GT뿐만 아니라 기본형까지 섀시 튜닝을 유럽 스타일로 다듬어
엘란트라와 차별화된 기아만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어만의 언급에 의하면 쏘나타의 고성능 버전에 대응하기 위해
K5 GT가 부활할 것이며, 쏘나타에 비해 기본적인 거동 특성을 차별화하게 된다고 한다.
엔진은 신형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G2.0, G1.6 T-GDi, LPi L2.0, 스마트스트림 하이브리드
G2.0 4개 모두 동시에 출시하며,
고성능 모델은 북미에서 세타2 2.0 T-GDi를 대체하는 세타3 2.5 T-GDi까지 추가되었다.
LPi 사양은 쏘나타와 같이 도넛형 탱크가 탑재된다.
2019년 11월 12일 공식적으로 외관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2→3세대 디자인의 변화 폭이 1→2세대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K5'의 폰트도 새로 변경되었다.
전 세대보다 유리 크롬 몰딩을 기존보다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연결함으로써
과감하고 날렵한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한다.
외관 이미지에 대한 평은 상당한 호평을 받고있다.
차량 크기도 공개했는데, 쏘나타 DN8과 비교하면 전장은 5mm 길고
전폭과 전고는 동일하며, 축거(휠베이스)는 동급 대중차 브랜드 전륜구동 차량 중 최대이다.
DL3의 휠베이스는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그랜저 IG보다도 5mm 길다.
물론 그랜저 IG가 먼저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축거를 40mm나 키우는 대대적인 수정을 감행한지라
그랜저를 향한 하극상 논란은 없지만 페이스리프트된 현행 K7은
전장만 늘리고 휠베이스는 건드리지 않은 탓에 K7과의 휠베이스 차이가 고작 5mm밖에 나지 않아
사실상 하극상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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