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정식 외관사진 공개 이후 유출된 한 사진에서
공식 사진과 많이 다른 모습이라 여러 말들이 오갔는데,
유출된 사진의 모습이 자연흡기 모델의 외관이고
공개된 사진이 터보 모델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후 유출된 사진은 하이브리드로, 터보와 자연흡기 모델의 디자인은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이브리드와 자연흡기/터보 모델의 앞범퍼 모양새가 조금 다른데,
에어스쿱(공기흡입구)의 형태가 다르다.
이런 모양새로 인해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다지 평이 좋지는 않다.
특히나 최근 들어 하이브리드와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디자인 갭을 없애는 추세인데,
K5만 유달리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모델의 디자인 차이가 상당히 커서 불만이 적지 않다.
그러나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은 디자인 평가와 별개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2.0 자연흡기, 1.6 터보, LPi 모두 출고 대기 기간이 2개월이지만
하이브리드는 4개월이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터보모델에서 19인치 휠 옵션을 빼면 외관에서 자연흡기 모델과는 전혀 차이가 없으며,
대신 상술했듯이 터보모델은 R-MDPS, 8단 자동변속기,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된 것 외의
큰 차이는 없다.
쏘나타 DN8과 마찬가지로 택시 사양이 없으며,
택시 사양은 2세대 페이스리프트 차량으로 계속 병행 생산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그동안 옵티마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지만
이 모델부터는 차명을 K5로 바꿔서 판매한다.
또한, 1.6리터 터보 모델의 경우 그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AWD 옵션 채용이 확정되었다.
미국 교통당국은 K5 1.6T AWD 모델의 형식 승인을 하고 연비 인증도 마쳤다.
미국 시장에서의 K5는 2020년 하반기 또는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5T가 달린 GT도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1.6T와 다르게 AWD가 들어가지 않고 전륜구동 모델만 존재한다.
이후 기아차 북미법인 한국어 페이스북 페이지에 나온 광고에서 확실히 K5라고 명시가 이루어졌다.
북미는 옵티마에 익숙하다 보니 옵티마라는 이름이 더 낫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다.
다행히 해외 리뷰어들의 평가는 대부분 호평일색이다.
그러나 익숙히 알려진 외관의 호평과는 별개로 옵션 측면에서 엄청난 다운그레이드가 되어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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