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일부 언론 기사에선 전자식 4WD 모델의 출시를 언급했다. 
환경부 인증에선 4WD 모델이 없어 실제 출시될지는 의문인 상태였으나 
3월 9일에 뒤늦게 3.5L 가솔린 AWD 인증이 확인되었다. 
3.5L 가솔린에만 AWD를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1년 2월 17일, K8의 외장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K8은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외장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면부 그릴은 '프레임리스'로 미래적인 인상을 주며, 
상당히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그릴 내부 패턴은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았고, 
패턴을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하였다. 
측면부는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 라인을 채택하여 
젊고 스포티하며, 후면부는 신형 K5의 '심장 박동' 그래픽을 닮은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준대형 라인은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디자인 면에서 다소 보수적인 경향이 강했는데, 
이번 K8은 기존과 달리 전반적으로 과감하고 파격적인 디테일들이 여러 군데 눈에 띈다. 
K8은 기존보다 더 쿠페형 스타일에 가까운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나왔으며 
커뮤니티 반응으로는 포드 퓨전/몬데오를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반면 실내의 경우 우드트림을 적극 활용해 중후하고 무게감있는 인상을 준다. 
또한,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 공간을 구현했으며, 
직관적인 디자인의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통해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앰비언트 라이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전동 익스텐션 시트,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 옷걸이형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다만 전작에 적용됐던 양문형 센터콘솔은 삭제됐다.


본래 앞좌석 헤드레스트 뒷부분은 혹시나 사고가 일어났을 때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부딪혀도 덜 다치도록 
어느 정도 쿠션감이 있는 재질로 마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K8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옷걸이형 헤드레스트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오토의 장진택 기자는, 
예전에는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가 아니었기에 
뒷좌석 탑승객이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충돌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했으나, 
현재는 뒷좌석에도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앞좌석 헤드레스트 뒷부분을 다소 딱딱한 재질로 마감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추측을 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