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기아의 발표에 따르면,
K8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로고가 적용되었으며,
후면부의 'K8' 로고도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다.
앞서 서술하였듯이 그릴은 프레임리스 디자인이다.
즉, 그릴과 자동차를 구분짓는 크롬이 없어졌으며
그릴이 자동차와 하나가 되는 디자인인데,
이 요소가 K8의 가장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전 세계 자동차 디자인들 중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 사례라,
기아에서 디자인에 여러가지 도전을 해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개 이후 정말 많은 이목이 집중될 부분으로 보인다.
다만 화이트 컬러에서는 덜 칠해진 페인트, 락카칠 했냐, 원가절감이 심하다 등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그래도 실물을 본 사람들에 의하면 크게 나쁘지는 않다는 듯.
사실 원가는 이런 디자인이 더 들어간다.
별개의 덩어리로 이루어졌던 기존 범퍼와 그릴과 달리
K8의 그릴은 별도의 그릴 프레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범퍼에 붙어 음각으로 파여있는 형상이다.
이렇게되면 하나의 큰 덩어리인 프론트 범퍼에 음각 형상을 파기위한 추가 공정과,
그릴 형상 내에 조그맣게 포함된 크롬 포인트를 넣는 작업이 추가되기 때문에
원가절감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평가에는 맞지 않는 말이다.
쏘나타 DN8, 3세대 K5와는 다르게 택시 모델도 같이 출시되었다.
사전계약을 앞두고 가격표가 공개되었다.
2.5L 가솔린, 3.5L 가솔린, 3.5L LPi만 우선 사전계약을 실시하였으며,
2021년 5월 4일 1.6T 하이브리드는 이후에 출시되었다.
편의사양으로는 R-MDPS(LPi 제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다이얼식 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동급 최초로 HDA Ⅱ, 뒷좌석 통풍시트가 탑재된다.
다만 그랜저 최상위트림에 적용되는 뒷좌석 스웨이드 목베개는 여전히 적용되지 않았다.
HDA Ⅱ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은 물론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으로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주행 중 옆 차량과 가까워지는 경우
위험하지 않도록 차로 내 편향 주행을 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열 통풍시트가 들어가지 않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넣을 수는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넣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핸들에는 기존 현대기아차와 다르게 오디오, 핸즈프리 리모컨이 우측으로 옮겨졌고,
크루즈 컨트롤, 계기판 조작버튼이 좌측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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