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센추리온 클래식(1987~1996)
포드 익스페디션의 출시 이전까지 포드에선 쉐보레 서버번에 대항할 4도어 대형 SUV가 없었다.
1972년 이래로 포드 브롱코는 2도어 모델만 출시되었으며,
4도어 버전은 라이선스를 받은 애프터마켓에서만 개조했기 때문.
이에 포드는 미시건 화이트 피죤의 센추리온 비클즈라는 F시리즈 전문 개조 업체에
4세대/5세대 브롱코를 기반으로 한 4도어 SUV를 만들어내게 한다.
F-150/350 기반으로 출시되었다.
6세대 (2020~현재)
단종 후 24년 만에 후속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잡혔는데,
2020년 7월 13일에 북미 현지에서 공개되었다.
오랜만에 부활한 만큼 1세대의 투박하지만 클래식한 외관을 계승한 것과
그와 반대되는 최신식 인테리어, 정통 오프로더의 아이덴티티에 걸맞은 주행 시스템과
바디 온 프레임을 채택하여 사실상 경쟁 차량인 지프 랭글러를 겨냥했다.
한국의 경우 깡촌 시골길도 대다수는 포장이 잘 되어 있는 것과 다르게,
미국을 비롯한 대륙국가들은 픽업트럭 문서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대도시 도심지가 아닌 다음에는 도로 관리도 잘 되지 않고
비포장길도 여전히 많은 만큼 수요가 많은데다,
랭글러도 한 해에 수십 만 대 씩이나 팔리는 것을 보면 포드가 욕심을 내는 것이 당연하리라 여겨진다.
사실상 여태까지 미국의 정통 오프로더는 랭글러가 독주하고 있었으니...
브롱코 마지막 모델이 F 시리즈 픽업을 기반으로 했던 만큼
그와 비슷한 디자인의 2도어형으로 그린 예상도가 많았지만,
스파이샷을 보면 F 시리즈와는 궤를 완전히 달리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트렌드에 맞게 4도어도 출시한다.
F 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했던 과거와 다르게 크기를 줄여서
중형 픽업인 레인저와 플랫폼을 공유한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예전 처럼 F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다면 크기가 너무 커지는데다
연비가 좋지 않게 되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낮을 수 밖에 없고,
상술했듯 랭글러가 잘 팔리는 사례를 참조한다면
딱 그 정도 급으로 만드는게 승산이 있으리라 판단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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