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 EMTC 는 뭐 특별한게 아니라 TOD 사륜 시스템이다.
전륜 혹은 후륜에 구동력을 전달하는 요소가 마찰클러치이므로
(건식인 경우와 습식인 경우가 있다.) 전달 가능한 토크는 제한되어 있다.
일례로, BM의 F45의 투어러 모델은 전륜에 전달 가능한 토크가 1300Nm,
과거의 쌍용차나 현재의 기아 모하비에 들어가는 TOD는 800Nm 근방이다.
4L기어 넣어도 전륜으로 전달 가능한 토크가 제한되기에,
본격적인 오프로드는 파트타임 4륜인 것이다.
인테리어 역시 1세대 브롱코의 디자인을 계승했는데,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SYNC4를 지원함과 동시에 오프로드 전용 서라운드 뷰, 트레일 맵 시스템,
트레일 가이드 컨텐츠, 자사의 Co Pilot 360 등 최신 장비가 적용되었다.
도강, 진흙 등을 고려해 바닥에는 물청소를 용이하게 할 수 있게끔 배수구가 있으며,
실내 각종 버튼에는 실리콘으로 마감되어 있다.
라이벌인 지프 랭글러와 마찬가지로 도어와 탑을 손쉽게 탈거할 수 있으며,
소프트탑 역시 존재한다.
모든 트림에 17인치 휠에 35인치 굳이어 랭글러 AT타이어를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미국 시장 기준 가격은 $29,995 (2도어), $34,695 (4도어) 부터 시작,
2021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하며,
당해 6월 부터는 생산 및 인도가 시작된다
출시되자마자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비록 공백기가 20년이 넘었지만 포드가 픽업트럭을 만들면서 축적한
4륜구동 관련 노하우가 들어가는데다,
그제까지의 포드 차들은 FCA 계열 차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안전성과 품질이 우수했던 만큼,
이러한 부분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것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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