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형차에서 경차로 내려가 보자.

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이다.


쉐보레의 경차로, GM대우 마티즈 브랜드를 계승하는 쉐보레의 경차 브랜드이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세대 스파크의 경우 쉐보레 브랜드를 국내에 런칭하기 전인 GM대우 시절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이름으로 팔리다 GM대우에서 쉐보레로 브랜드를 변경하며 

스파크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마티즈 시절의 인기가 대단해 여전히 마티즈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으며, 

대부분의 오너들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자동차에 좀 견식 있는 사람들이나 보타이 마크를 갖다붙이는 것같이 신경쓰지...


개발 코드명은 M300. 

첫 공개는 2007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쉐보레 비트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고, 

양산 모델은 2009년에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국내에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그 이전 세대 모델이 전부 이탈디자인에 의뢰하여 만든 것과 달리 

M300 스파크는 당시 GM대우의 김태완 부사장이 이끄는 디자인 팀에서 

자체적으로 디자인 설계를 한 것이다. 

여기에서 나온 3종의 차종 디자인을 투표를 거쳐 고르고 이것을 바탕으로 제작한 차량이 

한국 기준으로 1세대 스파크(M300)다.

쉐보레 비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스파크 브랜드는 국내에서는 2011년 3월에 한국GM 런칭과 쉐보레 브랜드 발표와 함께 소개되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브랜드로 경차를 판매하고 있었다. 

물론 그 차량은 마티즈. 

국내에서 마티즈 브랜드를 계속 유지할 때부터 이 차량을 GM의 다른 지역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다른 브랜드로 판매했는데, 

지역마다 브랜드가 다르기는 하나 가장 유명한 것이 쉐보레 스파크다. 

마티즈2(M150)부터 일부 지역에서, 2세대 마티즈(M200) 때부터는 

해외 주요 지역에서 이미 스파크 브랜드로 팔리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M300은 한국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출시되었으나, 

2011년 3월 출고분부터 해외와 같은 쉐보레 스파크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는 GM대우에서 한국GM으로 법인명이 바뀌면서 모든 차종명을 쉐보레 브랜드로 바꾼 결과로, 한국에서는 마티즈라는 브랜드가 경차의 대명사로 인지되고 있었기 때문에 

내부에서도 마티즈만은 살리자는 의견이 강해 꽤 격론이 있었다고 한다.


일반 소비자들이 내부 사정을 알 리 없으므로 초기에는 오히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절보다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스파크가 마티즈와 같은 차라는 것을 일반 소비자들도 알게 되었고 

다시금 판매량을 되찾는데 성공하였다.

마티즈 쉐보레팩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절 차량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그릴, 휠캡을 스파크의 것으로 교체해주는 일명 '쉐보레팩'을 기간 한정으로 할인하여 제공하기도 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