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날개 그릴이라 불린 스플릿 윙 그릴을 버리고
링컨 컨티넨탈에 최초 적용된 한층 더 고급스러운 시그니쳐 그릴을 모든 라인업에 적용시켰다.
또한 같은 시기에 MK 작명법도 버렸다.
얼마 뒤 공개된 링컨 MKX 2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링컨 노틸러스라는 이름으로 나왔고, 자연스레 MKX는 단종되었다.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이지만 전륜구동인 포드의 차량을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을 바꿔서 만들다 보니 Car and Driver 등 소수의 일부 매체에서는
다른 경쟁 프리미엄 브랜드들에 비해 조금 낮게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렉서스 등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쓰고 있는 전략이며,
링컨이 다시 럭셔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되찾음에 따라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부활은 성공적이라 평할 수 있다.
더욱이 아큐라, 인피니티 등 비 렉서스 고급 브랜드의 존재감 자체가 줄어들면서,
북미 고급차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링컨의 존재감이 높아졌다.
특히 신형 네비게이터의 출시로 링컨이 이들 일본 고급 브랜드를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압도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2019년 미국 판매 11만대, 해외 판매 8만대, 2017~19년도 컨슈머 내구성 테스트 조사 2위로
2015년 이후 성공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귀환하게 되었다.
이는 김한용 기자가 지적했듯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1990년대 부터 프리미엄급 SUV라인을 꾸준히 발전시켰고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가 표절시비 끝에 퇴사한 그 사건의 주인공인
"컨티넨탈 컨셉트"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전 차종에 적용한 결과라 보여진다.
2020년에 MKZ, 뒤이어 컨티넨탈을 단종시키면서 세단 라인업을 완전히 단종시켜버렸고,
프리미엄 SUV브랜드로 완전히 탈바꿈하였다.
다만, 중국 시장 한정으로 컨티넨탈은 단종되지 않으며,
MKZ의 후속 모델로 새로 Z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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