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의 램프 디자인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들이 있다. 
전조등의 DRL이 마치 눈물이 밑으로 흐르는 것 같다는 평을 받기도 하고 
특히 테일램프가 기아 오피러스 페이스리프트와 닮았다거나 
제네시스 EQ900 또는 재규어 XJ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캐딜락 CT6의 디자인 발표가 EQ900보다 훨씬 앞선다.
이는 1950~1960년대 캐딜락의 상징이었던 테일핀 디자인 이후 수십년 간 쌓여온 
캐딜락 특유의 디자인으로 카피캣이나 모방이 아니다. 


단종설이 돌았었는데 같은 브랜드 소속인 XTS와 더불어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볼트, 쉐보레 아베오, 뷰익 라크로스와 더불어 판매 부진으로 
GM 그룹의 살생부에 이름이 올라갔다는 보도가 나온 후, 
캐딜락 브랜드의 CEO인 요한 드 나이슨 사장이 Japlonik과의 인터뷰에서 
CT6의 단종설을 직접 반박하였다. 
드 나이슨 사장은 CT6의 단종 계획이란 절대 없다고 단언하며, 
CT6에게 더욱 투자를 강화하여 1996년 캐딜락 플리트우드가 단종된 이후 
20년 만에 재진출한 후륜구동 F 세그먼트 시장에서 CT6의 입지를 더욱 넓히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결국 출시된지 4년도 안되어 중국 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단종됐다. 
캐딜락보다 위인 GM 차원에서 SUV를 주력으로 하기를 결정했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CT6을 계속 판매하고 싶어했더라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현재 중국에 판매되는 물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은 디트로이트의 햄트래믹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이 햄트래믹 공장이 2020년에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되면서 북미 시장에서는 단종되었다.
전기차 후속인 셀레스틱이 이곳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캐딜락은 2017년 하반기 CT6부터 상위 트림에 슈퍼크루즈™ 기능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슈퍼크루즈는 현재 가장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기능이라는 평가를 받는 
3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미국 내 고속도로와 일부 국도, 간선도로에서 
거의 완전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