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스타일 지향의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는 여성고객층에게 인기가 좋아서
당초 월 1천대 수준만 유지하면 성공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판매시기 중간까지도 월 2천대 가량의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국내에서의 해치백 모델에 대한 인식 역시 조금씩 개선하는데 일조하였다.
뒤가 짧은데도 불구하고 아반떼보다 무거워서 놀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이는 당연한 일이다.
해치백은 리어가 짧기 때문에 후방 충돌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보강재가 많이 들어가 있어 일반적으로 세단형 모델에 비해 무겁다.
모노코크 프레임의 오픈카들이 쿠페형 모델보다 무거운 것과 같은 이치다.
공차중량이 아반떼HD 보다 50 kg 가량 더 나간다.
실제 운전자들의 말을 빌면 디젤 모델이나 2리터 가솔린 모델은 그럭저럭 괜찮으나
1.6리터 가솔린 모델의 가속력은 사람에 따라서는 답답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일부 존재하지만,
사실 순정 상태에서 아반떼 등 동급 컴팩트카에 비해서
~120km/h 까지의 가속력은 나으면 나았지 딸리지는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100km/h에서 3000rpm을 유지하는 기어비때문.
대신 실주행 연비는...
2008년에는 가지치기 모델로 트렁크의 적재용량을 늘린 왜건 타입의
i30CW(Crossover Wagon)을 출시하여 판매를 하였다.
i30CW는 북미지역에는 아반떼의 가지치기 모델로서 취급,
엘란트라 투어링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되고 있다.
2009년 7월에 나온 2010년형에는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2010년 5월에 나온 2011년형에는 블랙베젤 헤드램프가 추가되었다.
또한 단종 직전인 2011년 3월에 유로5 대응 U2엔진이 장착된 모델이 잠깐 판매되었다.
유로5 기준 적용 때문에 기존 유로4 대응 U엔진 사양은 판매할 수 없어서
잠시 단종되었던 것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가 달려 나왔다.
일반형이나 CW 모두 내수시장에서는 특별한 페이스리프트가 없이
2011년 10월에 2세대 모델인 프로젝트 GD로 풀모델체인지 되었지만
유럽수출형은 연식변경 수준의 그릴 디자인 변경과 후방안개등이 추가되었고,
루프랙이 은색으로 바뀌는 페이스리프트를 한 번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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