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가 2013년형부터 크루즈 컨트롤이 딸려나오는 데 반해
이 차는 2013년형이 나와도 크루즈컨트롤 미적용 모델로 남아있는데,
사실 기능을 비활성화시켜놨을 뿐 리모콘 부품만 갈아끼우면 작동이 된다.
2012년 출고분까지 해당되는 사항으로,
계기판을 잘 보면 RPM게이지 쪽의 클러스터에 'CRUISE'라고 불 들어오는 부분이 있으면 살릴 수 있다고.
2013년형의 경우, 속도계 중앙에 불 들어오는 부분이 있으며
2012년형과 마찬가지로 리모콘 부품을 갈아끼워 봉인해제 할 수 있다.
단, 플렉스스티어 스위치의 위치가 변경되어 있어 2012년형과 다소 차이가 있으니 주의할 것.
유럽 시장에는 2011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그룹 마틴 빈터콘 회장이 현대차 부스에 방문하여
신형 i30을 세밀하게 관찰한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계측장치로 도장 두께를 측정하고,
운전석에 앉아 핸들 높낮이를 빠르게 조작해보던 빈터콘 회장은
핸들을 조정 할 때 소음이 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는
폭스바겐 관계자를 불러 격앙된 목소리로 질문했다.
빈터콘 회장은 "왜 이 사람들(현대차)은 소음이 나지 않도록 만드는데
왜 BMW나 우리는 안되느냐"고 물었다.
폭스바겐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은 "해결책이 있긴 하지만 너무 비싸서…"라며 말을 흐렸다.
이 말을 들은 빈터콘 회장은 아무 말 없이 차 문을 닫더니
영상에 녹화된 4분 넘는 시간 내내 현대 신형 i30의 다양한 부분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2012 파리 모터쇼에서 3도어 모델이 공개되었다.
대한민국에선 벨로스터가 있는지라 3도어 모델은 국내에선 해당사항이 없을 듯.
3도어 모델 시장 자체가 없다시피한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i30 동호회에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는 3도어 모델 목격담이 올라왔지만 결국 출시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1세대는 대한민국에 스테이션 왜건형이 i30CW라는 이름으로 나왔지만
2세대는 대한민국에 왜건형이 나오지 않고 외국에서만 팔린다.
현대자동차의 체코 현지공장에서 통산 100만대 생산 돌파를 찍은 모델이 2세대 i30 왜건형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빈약한 해치백 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전 세대의 i30CW에 이어
2세대 i30이 엘란트라 GT로 뱃지만 바꿔 달고 판매되고 있다.
미국 수출용의 경우 2.0리터 누우 GDI 엔진이 장착됐고
대한민국에는 2.0리터 GDI 모델이 D-Spec 트림으로 2014년 4월에 출시됐다.
2014년 판매량은 2007년 출시 이래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서 폭스바겐 골프에 밀렸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꽤나 잘 나가는 편이라 유럽이나 호주 시장에서는
i30이 i20과 함께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호주에서는 현대자동차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고,
호주 시장 전체에서 2014년 4위, 2015년 6월 1위를 차지할만큼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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