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0 가솔린 모델 및 수동변속기 사양에서는 이 옵션을 선택할 수 없다. 

자동차 제조사의 수동변속기 홀대가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무엇보다 휠이 바뀌면 연비가 바뀌기 때문에 

인증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 문제가 크게 작용한 듯. 

스포티지 4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다만 휠을 제외하고는 단순히 디자인적인 부분인데다 

만민평등을 주장한 광고를 내세워놓고 수동변속기 모델을 배제시킨데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었다.


디자인은 극명하게 호불호가 많이 갈린 편인데, 

포르쉐 카이엔이나 포르쉐 마칸을 닮았다는 평도 심심찮게 보인다.

대체적으로 옆이나 뒤는 잘 나왔지만 앞과의 밸런스가 안맞으며, 

특히 헤드램프의 위치 때문에 망둑어 같이 못생겼다는 평이 많다. 

4세대의 디자인에 대한 거부감은 실물이 돌아다니기 시작한지 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누그러지고 있는데 망둑어 같이 생긴 전면부가 

자꾸 보다보니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스포티지 4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출시 초반엔 어쨌든 디자인으로 인해 신랄한 비판을 받으면서 

투싼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예상을 뒤집고 10월 한달간 7586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량 5위는 물론 

기아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58.2% 증가한것은 물론 전월대비로 비교해봐도 

106.9%의 가파른 상승을 기록한 것. 

올 뉴 투싼이 주춤한 틈을 타 고객들이 몰리며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올 뉴 투싼과 달리 아직도 가솔린 터보 모델이 나오지 않았다.

(수출형 모델엔 1.6T, 2.0T 탑재) 

2017년형 연식변경에서 나오겠지 하는 설렘, 기다림이 존재했지만 안 나왔다. 

아무래도 투싼 팀킬 방지, 및 현대차그룹의 기아차 차별(즉 적서차별)도 있는듯. 


결국 2017년 2월 말 1.6T 혹은 2.0T 사양으로 나올거라 생각되던 가솔린 사양이 

2.0 NA 누우엔진 CVVL로 나오면서 가솔린 모델을 기다리던 사용자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현대 쏘나타, 기아 K5에 들어가는 엔진이다. 


그래도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자연흡기 2.0 가솔린이라 

엔진단가가 싸서 스타트 가격이 투싼에 비해 확실히 저렴하다. 

이와 대조적으로 투싼은 감마 1.6 T-GDi 엔진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3세대까지 스포티지 이름을 썼으나, 

4세대부터는 KX3, KX7과 함께 'KX5'로 판매가 되고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