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에는 싼타페 DM과 비슷한 스타일의 그릴이 적용되고
LED 램프가 추가된 뉴 투싼 ix로 페이스리프트가 되었으며,
가솔린 트림은 세타엔진 대신 누우엔진이 장착되었다.
그리고 2세대 투싼을 기반으로 한 FCEV 모델이 있다.
2013년에 공개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투싼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다.
메르세데스-벤츠 F-Cell, 혼다 FCX 클래리티 등
다른 수소연료전지 차들도 많이 개발되었으나,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 시판형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투싼ix FCEV가 세계 최초다.
2012년 9월 덴마크 코펜하겐에 관용차로 15대 수출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미국 서부 지역에서도 3년 리스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수소충전소에서 5분간 수소를 충전하면 635km를 달릴 수 있으며,
물(H2O)만 배출하기에 매우 친환경적이다.
판매가격은 1억 5,000만 원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 9천만원선에 구매가 가능하다.
여전히 매우 비싼 가격인데,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2월 2일부터 43% 정도 할인된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2016년 7월 28일 기준으로 현재진행형이다.
가격은 8천 5백만 원.
울산에서 투싼 ix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택시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제 2015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3세대 모델이다.
3세대 투싼(코드네임 TL)은 2015년 3월 3일 제네바 모터쇼에 첫선을 보이고
같은달 17일에 국내 시장에 출시되었다.
이름은 최근 현대/기아의 작법대로 '올 뉴 투싼'으로 확정하였고,
유럽시장에도 ix35라는 이름을 버리고 투싼으로 통일한다.
대체적인 반응은 싼타페 DM 디자인의 좋은 점을 잘 수용했다는 것인데
이는 1세대 투싼과도 유사하다.
판매시장별로 엔진 라인업이 다르며,
대한민국에는 1.7리터, 2리터 디젤 엔진 라인업만 출시된다.
기존 2.0리터 R 디젤엔진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에 맞춰 다시 만들어졌고,
하위트림으로 4기통 1.7 디젤 141마력 엔진 및 7단 DCT 파워트레인이 새로 추가되었다.
LED 헤드램프, AEB(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의 고급 첨단 옵션도 늘어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가격은 2.0 디젤 전륜구동형 기준 2250만~292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투싼ix 2.0 디젤 2WD(2090만~2610만원)와 비교하면
약 160~310만원 가량 비싸진 셈.
유로6 배출가스기준에 맞춰 엔진과 미션을 개량하고 각종 편의&안전사양들이 추가된 결과다.
기존 투싼ix에 있었던 2.0 가솔린을 없애고
1.7리터 U2 디젤엔진 트림을 신설하여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쌍용 티볼리를 사려던 사람들까지 타게팅하고 있다.
QM3(2280만~2570만원)과 비교해보면 실제로 투싼 1.7 디젤이 오히려 더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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