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 시리즈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되었다.
직렬 4기통 2,299cc 디젤엔진에 터보 인터쿨러를 장착했다.
이전 쌍용 무쏘 601에서 더럽게 안나가는것을 인지했지만,
대우 체제가 들어오면서 폐기되야할 4기통 엔진에 터보 인터쿨러를 달아서 연명하게 되었다.
얼핏 보면 95마력의 602EL보다 우월한 것 같지만
터보차저는 약 1,500rpm 이상에서 제대로 동작하기에 낮은 rpm에서 불리하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엔진회전수를 사용해야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운전자도 제법 있었으며 무쏘답지않게 소음과 진동도 심각하다.
그래도 저주받은 230의 장점을 꼽자면 290에 비해 저렴한 자동차세를 꼽을 수 있다.
230S와 230SL 두가지 등급이 있었다.
290시리즈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되었다.
초창기 무쏘의 메인 모델이었던 602EL 계열의 후속모델로서,
1997년까지 생산된 TDI 모델이 그냥 외관과 이름만 바뀌어 나온 모델이다.
2012년 현재 현역으로 달리고 있는 대부분의 모델이 바로 290 시리즈이다.
290SL과 290SR 두가지 등급이 있었으며,
직렬 5기통 2,874cc 엔진에 터보 인터쿨러를 장착했다.
사실은 뱃지 엔지니어링된 230도 많다.
230SR 모델은 이전 모델의 DOHC 2300 모델의 체인지, 320LX 모델은 IL6 3200시리즈의 체인지 이다.
공식적으로는 2001년까지 생산되었지만
2004년경 '3200'이라는 레터링을 달고 주한미군 납품용으로 약 50대정도가 추가 생산되었다.
2013년경부터 불하차량들이 나오고 있는 중.
SK엔카가면 3대정도 있다.
다만 최고급 사양이었던 IL6 3200이나 320LX와는 달리
완전 깡통사양에 오토미션과 3.2 휘발유 엔진만 적용된 차량이라고 한다.
구형과는 달리, 가변적으로 네바퀴에 구동력을 자동으로 분배하는
Torque On Demand(TOD) 트랜스퍼 케이스가 장착되어서 연비가 아주 조금은 나아졌다.
그래도 실연비는 4키로 대라고 한다...ㄷㄷㄷ
그리고 FX5, FX7이라는 모델이 있는데
렉스턴 출시 이후 단종되리라 예상했던 무쏘가 단종되지 못하고 나온 모델이다.
2004년, 2005년에 생산되었다. 290SL=FX5, 290SR=FX7 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290 시리즈보다 옵션이 빈약하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는 스페어 타이어도 풀 사이즈가 아닌 미니 사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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