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계속해서 부분변경 버전이 나오고는 있으나 풀체인지는 그냥 없다고 봐도 될듯하다.
2017년에는 드디어 TPMS가 들어가기까지 했다.
일부 해외시장에서는 라보/다마스가 각각 '쉐보레 CMP/CMV'로 판매가 되었다.
참고로 2016년부터는 중한자동차에서 다마스와 라보를 겨냥한 차종을 수입해
안전공단의 시험까지 합격시키고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다마스 대비 마력은 2배 이상인 반면 가격은 100여만원 정도 밖에 안비싸다고 하니
꽤나 경쟁력 있을지도.. AS는...
다마스의 제일 심각한 약점은 충돌 안전성.
1991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제대로 된 충돌 테스트는 단 한번도 없었다.
출시 전에 테스트가 있긴했으나 소상공인들이 구입하는 차라는 명목으로
신체 상해 정도는 전혀 평가되지 않았고,
충돌사고가 났을때 연료가 새는지 여부 정도만 평가되었다.
이후 23년동안 충돌 테스트도 강화되고 다른 차들의 충돌 안전성도 월등히 향상되었으나
다마스, 라보는 서민들이 타는 차라는 이유로 테스트를 쭉 면제받았다.
그리고 실제 사고 사례들을 보면 매우 끔찍하다.
저 종잇장처럼 약한 차체와 매우 작은 원박스형 바디에서 무슨 안전성을 기대할수 있겠는가?
그냥 죽는다.
그레이스나 이스타나같은 차는 적어도 덩치가 크고 완충장치를 할 엔진룸이 없는 대신
차체라도 튼튼하고 철판이라도 두껍고 최소한의 안전 보조장비는 달고 있다.
그런데 다마스는 그냥... 답이 없다.
ABS, 차체자세 제어장치 등 법적으로 의무탑재하도록 규정된
주행안전 보조장비가 전혀 달리지 않아 기본적으로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도 모자라,
에어백이 달려있지 않아 사고시 사망확률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우려다.
게다가 더 심각한 것은 LPG 연료통이 파손될 경우이다.
또한 차고가 상당히 높은 톨보이 형태의 경승합차인 관계로 잘 전복된다.
심지어는 일반적인 방향전환중에도 엎어질수도 있다.(!)
참고로 그냥 아무런 외부개입없이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가 엎어진 경우도 있다.
자전거나 하는 잭나이프랑 번아웃을 다마스도 할 수 있다!!!
이건그냥 진짜 뚜껑달린 자전거나 오토바이다.
그외에 전시용이지만 레저용으로도 개조가 가능하기도 하다.
그외에도 일명 바겐버스라는 이름으로 폭스바겐 타입 2 스타일의 레플리카로 개조되기도 한다.
2015년 1월 당시 5인승 슈퍼 모델의 가격이 9,090,909원구백구만구백구원이라는
굉장히 규칙성 돋는 가격이었다.
사실 이는 부가세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며 부가가치세를 포함시키면 딱 1,000만원이다.
요새 나오는 신형을 초기형 모델과 비교해보면
안보이는곳에서 원가절감의 흔적이 보인다는 말들이 있다.
오디오의 경우 라디오/카세트 테이프 기능이 있었지만 현재는 라디오만 되는 모델로 나온다.
그래도 단종 안하고 라보랑 같이 계속 나오는게 어딘가 싶다.
풀체인지를 해서 완전히 신형으로 나오면 더 좋겠지만
그러면 가격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참고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지에서도 간간히 보인다.
쇽업쇼버가 높아서 그런지도?
아마 전체적인 페이스리프트나 후속모델은 나오지 않을것으로 예상이된다.
단종이 되면 아마 다마스의 수요는 레이쪽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싶다.
지금도 많은 수요가 레이로 이동했다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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