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판매형과 내수형의 안전사양이 다르다.
내수형은 디파워드 6에어백, 북미형은 어드밴스드 10에어백.
때문에 북미형 트랙스가 현지에서 얻은 좋은 충돌안전 평가는
국내 판매모델과는 아무 상관없는 다른 차얘기다.
진짜 안전 사양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
거기다가 유럽 모델인 모카와 달리 M300 에서 욕을 바가지로 먹은 원가절감형
오토바이 계기판을 달고 나왔다 센터페시아 디자인도 심각하게 휑하다.
2015년 8월 트랙스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며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독일 오펠에서 제작한 1.6리터 디젤 엔진이 들어가며 미션도 Gen3로 바뀌었다.
이런점에서는 분명 매력적인 구석을 갖추고 있으나 역시 그놈의 가격이 문제다.
안그래도 비싼 가격으로 지적 받던 기존 가격에서 깡통 트림 끼리 비교시 240만원,
최상위 트림은 190만원이 인상되었다.
예상치보다는 적은 인상폭이긴 하지만 원래 비쌌던 관계로 이 LTZ 트림이 2500만원이나 하는
현 시점에서 가격만 따지면 준중형 SUV인 투싼과 경쟁해야한다는게 문제다.
심지어는 7단 DCT를 장착한 투싼쪽이 연비, 마력, 토크 모두 우세하며
같은 가격이라도 옵션도 전혀 딸리지 않는다.
물론 QM3도 마찬가지로 비싸긴 하지만 최소한 무지막지한 연비라는 메리트라도 존재하는 판국에
이래서는 잘 팔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디젤 모델 추가하느라 허송세월 보내는 동안 투싼 말고도
요즘 잘 나가는 티볼리까지 끼어들었으니 트랙스의 앞날은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는다.
단 연비면에서는 QM3보다는 뒤지지만 그다지 크게 떨어지진 않는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지시간으로 2016년 2월 10일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외관에는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되었고 LED 주간주행등과 LED 램프까지 적용되었다.
실내에는 기존의 오토바이미터 클러스터 대신 전형적인 형태의 계기판이 적용되었고,
7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추가되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4G LTE 핫스팟이 지원된다.
전면부에 대해선 포드 에코스포츠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드디어 동급차량들과 경쟁을 할수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그리고 국내 스파이샷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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