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수출되었다가 현지 유통상과 분쟁이 나기도 했다.
근데 현지 유통상의 클레임이,
차가 과적에 약하다는 재미있는 이유.
초기 수출분은 과적을 버텼는데 이후에 나온 모델부터는 버티지 못해
고객 클레임으로 손해봤다는 이야기가 보도된 적이 있다.
이 모델이 국내에서도 1톤트럭에 3톤을 싣는다는 식으로 험하게 굴리는 와중에 저랬으니,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한국 이상으로 더 과적하거나,
현대가 설마 한국처럼 과적할까 하고 만만하게 봤거나 둘 중 하나일 듯.
인도네시아는 열차도 과적을 하는 동네임을 감안하면 전자쪽이 유력한 듯 하다.
서민들의 차로 많이 인식되어 있고,
광고 역시 그러한 컨셉으로 유지해 오고 있지만 실제 차주들 중에는 부유층도 상당하다.
대규모 농장을 갖고 있다던지,
유통 또는 화물 관련 기업을 운영하는 업주들도 상당하며,
중소기업 대표들도 꽤 있다.
이때문에 포터와 주차시비가 붙었는데 "포터 끄는 주제에"라며 무시하는 말에
열받은 차주가 지하에서 고급 외제차를 끌고 올라와 상대방을 데꿀멍시켜 버렸다는
도시전설도 종종 들을 수 있다.
포터 무시하면 안된다.
괜히 포터르기니 그러는 게 아니다...
갤럭시 노트8의 컬러 중 '딥 씨 블루'라는 컬러가 포터의 파랑색과 거의 똑같아서
용달 블루라고 불리고 있다.
앞으로도 봉고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진화가 될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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