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2002년 1월 발매. 
형식명 GH-CT9A


랜서 에볼루션 역사상 처음으로 발매된 자동변속기 모델. 
INVECS-II 라는 스포츠 모드가 있는 5단 자동변속기 를 탑재하였다.

출력은 자동변속기 의 특성을 고려하여 272마력으로 약간 떨어졌으며, 
미스파이어링 시스템은 장착하지 않았다. 
인테리어는 가죽시트를 선택할 수 있었고, 
기어변속 버튼이 달린 전용 MOMO 스티어링 휠을 장착하였다. 


외부적으로는 전용 리어 스포일러와 번호판이 앞범퍼 가운데에 달린 것, 
본넷과 범퍼 중앙부(GT-A에서 번호판이 달리는 자리)의 공기 흡입구가 없다는 점 등으로 
7과 구분 가능하다.

8세대
2003년 1월 발매. 
형식명 GH-CT9A


전면 공기흡입구가 단순한 직사각형이 아닌, 
가운데에 삼각형이 있는 '후지산' 그릴이 특징인 모델. 
당시 미쓰비시가 시도하던 패밀리 룩의 일환으로 적용되었지만, 
냉각 성능 감소나 공기저항의 증가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성능은 7세대보다 향상되었다. 
이 모델부터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기 시작했으며, 
AYC를 개량한 슈퍼 AYC를 탑재하였고, 
양산형 세단으로는 세계 최초로 카본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하였다. 
개량된 AYC 덕분에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라이벌인 스바루 임프레자를 넘어섰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모델부터 정식으로 해외에, 특히 미국에 수출되기 시작했다. 
이전 세대의 란에보도 영국 등에 소량 수입된 바 있지만, 
유럽과 북미 시장에 적극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건 8세대부터이다. 

다만 북미 사양은 원가나 정비, 안전과 배기가스 규제 등의 문제 때문에 
유럽판/일본판에 비해 다소 사양이 다르다. 
출력이 낮고, AYC가 장착되지 않고, 
미국 충돌안전 규정에 맞는 리어범퍼가 장착되는 등 자잘한 변경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싸구려 인테리어는 세계 어디서든 까였다.


도쿄 드리프트에서 루카스 블랙(작중 션 역)이 탄 차량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