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1959~1968)
6세대 (1969~1991)
팬텀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22년) 생산되었던 모델이다.
여담으로 이 차량이 베가 아이언 광고에서 등장하는 차량이다.
7세대 (2003~2017)
롤스로이스가 BMW에 인수된 후 내놓은 첫 작품이자
오늘날 롤스로이스의 위상에 큰 역할을 담당한 차.
2003년에 출시됐다.
실버세라프의 후속으로 나왔지만 실버세라프보다 한체급 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차체는 독일 딩골핑의 BMW 공장에서 특제 합금 알루미늄을 하나하나 용접해서 만들고,
영국 굿우드의 롤스로이스 공장으로 보내서 몇 개월 동안 오직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그만큼 오너의 취향에 맞추어 4,400가지 이상의 세세한 옵션을 지정할 수 있다.
팬텀 1대에는 고고도에서 자연 방목하여 모기 물린 자국조차 없는
깨끗한 황소 가죽 18마리 분량이 쓰이고,
계기판이나 실내 장식에 들어가는 원목도 종류별로 고를 수 있다.
물론 나무의 재질도 오너의 주문에 따라 어떤 것이든 공수해 수작업으로 가공하며,
나무가 아닌 다른 재질의 지정도 된다.
수공차라서 가능한 이야기.
이 덕에 속칭 '깡통 차값'이 무려 6억 4,000만 원 정도며,
롱 휠베이스형(EWB)은 옵션을 뺀 순수 차값만 7억에 가깝다.
코치 도어가 적용되고,
롤스로이스의 아이덴티티인 백금몰딩 우산과 우산꽂이는 뒷좌석에 적용되며,
얘 하나가 100만원대다.
2005년에는 차체를 늘린 EWB(Extended Wheel Base)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2016년 12월 31일을 끝으로 생산이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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