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이다.
제네시스의 첫번째 SUV 라인업이자,
후륜구동 기반의 준대형 SUV다.
또한 GV90이 당장 예정되어 있지 않은 만큼
현재 제네시스 SUV 라인업 중 플래그쉽의 역할도 담당한다.
1세대 (JX1, 2020.1.15~현재)
3세대 G80의 플랫폼을 공유하며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는데
세타3 2.5T 엔진, V6 람다3 3.5T 엔진, I6 R 3.0L 엔진으로 출시된다.
앞 엔진 후륜구동에 오픈 디퍼렌셜이 기본이고
4WD와 벨로스터 N에 먼저 들어간 e-LSD를 옵션으로 한다.
또한 국산 최초의 자체개발 모노코크 후륜구동 SUV이기도 하다.
사전 공개된 컨셉카 디자인이나
현재까지 나온 테스트카 스파이샷 등의 정보를 종합해서 보면
차체와 차고가 SUV치고 상당히 낮으며
전체적인 형상도 공기저항을 줄이는 유선형의 형상을 많이 채택했다.
특히나 루프라인이 상당히 낮고 경사져 있는 점이,
BMW X6 같은 본격적인 쿠페형 SUV 타입까지는 아니지만
포르쉐 카이엔이나 재규어 F-페이스처럼 스포티한 면이 돋보인다.
다만 그 만큼 뒷좌석 공간에서는 어느 정도 타협이 있었으며 같은
그룹내의 준대형 전륜구동 기반 SUV인 팰리세이드와 달리
후륜구동 기반인 점도 겹쳐서,
아무래도 실내 거주성 자체는 떨어진다.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전장은 35mm 짧은 반면
휠베이스는 55mm나 길다.
대신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 3.0L 디젤, 3.5L 가솔린 터보 3종으로 출시된다.
가령 3.5L 가솔린 터보의 경우,
제로백이 5초대인 만큼 국산 SUV 중에는 경쟁자가 없는 수준의
독보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계약은 따로 없으며 출시일은 대략 2019년 11월 말로 예정되었으나
차량 품질 점검과 디젤 엔진의 배기 가스 인증 문제,
신차 출시 일정이 꼬여버린 관계로 출시가 2020년 1월 15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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