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로 유명한 김영만 선생님의 차량이 5세대 XJ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 
본래는 제네시스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친구가 이민을 가게 되어 XJ를 처분하게 되자, 
본래 몰고 다녔던 제네시스를 처분한 후 친구의 XJ를 중고로 사서 타고 다닌다고 한다. 
당시 3,000만원대에 XJ를 중고로 샀는데, 
신차 가격(1억 이상)은 나중에 알았다고 한다. 
또한 XJ가 잔고장이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감가상각이 심각한 이유 중 또 하나의 이유는 최하위 수준의 보험 등급이 손에 꼽힌다. 
재규어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도 중저가 차량 브랜드인 포드, 푸조와 함께 
수입차 보험 등급 최하위인 1등급에 자리잡고 있는데, 
같은 집안 식구가 된 고급 SUV 브랜드이자 같이 잔고장 문제가 매우 심각한 
랜드로버의 보험 등급이 벤츠, 포르쉐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와중에 
엄연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재규어가 중저가 브랜드이자 
국내 A/S가 답이 없는 수준이기로 정평이 난 포드, 푸조와 동급 취급을 받는다는 건 
심각한 문제다. 
당장 재규어 XF는 같은 조건일 때, 
경쟁 모델인 벤츠 E클래스의 두배 가량의 보험료가 나오고, 
F-타입은 슈퍼카인 아우디 R8과 보험료가 동급인 수준.


위에서 말한 잔고장, 보험등급에 더해서 재규어의 이미지를 낮추고 있는 이유로 
국내 딜러사 및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딜러 및 한국지사가 재규어 오너들이 호소하는 문제점들인 
제품 하자, A/S 센터의 양과 질 개선, 공임 및 부품값 합리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다보니 '재규어'에 대한 이미지 자체가 많이 훼손되어서 
안 팔리게 되는 악순환을 만들고, 
판매량이 줄어들다보니 이러한 문제점을 고치질 못해서 다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보는 것.


이를 종합하면 잦은 잔고장과 비싼 수리비 + 비싼 보험료 = 높은 유지비 = 브랜드 가치 하락까지 더해져서 
중고차 시장에서 단점으로 작용 = 물건이 빨리빨리 팔리질 않음 = 팔리지 않은 기간동안 차량 가치는 계속 하락, 
감가상각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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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11월에는 모기업 타타의 재규어 랜드로버 매각설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타타에서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재규어 랜드로버의 성공은 장기전' 이라는 말로 응수 하였다. 
하지만 적자는 이기지 못했는지 일부 직원들을 해고한다는 뉴스도 12월에 떴다. 
2019년에는 XE, XF의 페이스리프트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현 세단 라인업으로 적자를 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 
갓 판매를 시작한 전기 SUV I-PACE를 회심의 카드로 밀어붙이는 중.


2025년부터는 아예 전기차만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신형 XK는 물론 F-타입의 후속모델도 나오지 않는다. 
브랜드의 기함이자 최초의 전기차 세단이 되었을 XJ가 
타사 경쟁모델에 비해 기술적으로 뒤쳐진다고 판단하여 양산이 취소되었다. 
XJ에 사용되었을 MLA 플랫폼을 전 라인업에 돌려막기할 예정이었으나 
XJ가 흐지부지되면서 새로운 플랫폼을 다른 브랜드에서 빌려와야 하는 상황이라 
전망이 어둡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는 영국의 해운회사 인치케이프를 통해 1992년도에 진출했으며, 
재규어, 랜드로버와 더불어 롤스로이스를 판매하였다. 
1998년 IMF시기에 대한민국에서 해당 사업을 철수하였다.

이후 포드 산하로 들어오면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다시 수입하고 있다가, 
2000년 PAG의 출범에 따라 2001년에 PAG코리아로 다시 이관되었다.


2003년 재규어와 랜드로버 브랜드의 통합 운영이 결정되면서 
PAG코리아 산하 부서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부서로 발족했고, 
타타의 인수 이후에는 2008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부서가 분리됨과 동시에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여 현재 대한민국에서 직판을 맡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상각이 심한 브랜드 중 하나다. 
보배드림 내의 자료에 의하면, 
가격이 나와 있는 재규어의 차량 중 2010년식 XJ가 4천만원대인 경우가 있을 정도고, 
2009년 XF 디젤 중고 모델은 2천만원대가 나올 정도. 
XF의 전신인 S-타입은 2007년식이 2천만 원대로 더 낮다. 
2012년식 XJ V8 5.0P는 2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반값이 되었다. 
이는 재규어의 종특인 잔고장(특히 구 모델) 때문으로 보인다. 
스포츠 쿠페인 F-타입은 2년정도 지난 모델은 신차 가격의 반값정도에 중고차를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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