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는 르망 24시 레이스를 마케팅에 이용한 선례를 참고하여 
‘재규어 레이싱’ 팀을 만들고 재규어 사상 처음으로 포뮬러 1에 출전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으나 
X-타입의 실패, 좀처럼 나아지질 않는 품질 문제, 
판매 악화, 모기업인 포드 모터 컴퍼니의 위기 등으로 인해 
포드는 재규어 팀을 우선 레드불에 매각하고 랜드로버와 함께 
옛날 자기네 땅이었던 인도의 타타에 판매하였다. 


당시 품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로 이런 말이 있다. 
'재규어를 제대로 타려면 2대가 필요하다. 
한 대를 타고 다니는 동안 다른 한 대를 수리 맡겨야 하니깐' 
덕분에 고급 자동차의 이미지가 곤두박질쳐서 
미국에서 인기가 없는 자동자 Worst 10에 랭크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수석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이 진두지휘하여 2007년에 발표한 컨셉트 카 
"C-XF"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싹 다 고치기 시작했다. 
그 결과 S-타입의 후속으로 2007년에 출시한 XF와 5세대 XJ(X351)가 
재규어의 부활에 불씨가 되고 있다. 
평가도 굉장히 좋은 편. 
수석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의 디자인이 마지막 희망이다. 
그리고 또 희망적인(?)것은, 
현재 타타에게 넘어간 후에도 주요 기술이나 엔진 등의 주요 구성품은 
앞으로도 계속 포드에서 제공해 준다는 것. 
포드에서 다운사이징을 위해 개발한 243마력 직렬 4기통 2.0L 에코부스트 가솔린 터보 엔진은 
크고 아름다운 5세대 XJ의 롱 휠베이스 모델에도 달려 있다.


2007년 XF의 출시 이후 재규어의 디자인은 XF의 출시 이전에 공개했던 컨셉트카
C-XF를 바탕삼아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서 탈피했다. 
그리고 XF 이후부터 자동변속기 레버가 원형으로 나오며, 
이거는 랜드로버에도 이어졌다. 
그리고 유럽 닮아하고 싶어하는 크라이슬러가 이걸 따라하는 중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