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에는 410km/h도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성과라며 축제 분위기,
기네스북 기록도 다시 가져왔다.
기록 측정을 위해 쓰인 차를 포함한 5대만 "World Record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431km/h로 달릴 수 있고,
나머지 양산형 모델은 타이어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상 이유로 415km/h로 제한했다..
달릴 도로가 있을까?
뒤집어 말하면 415km/h 까진 안전을 보장한단 말이짆아?
415km/h는 안전한 속도인가보다...
이러한 프리미엄의 진화로 인해 가격역시 진화를 했고
165만 유로(약 25억2,950만원)라는 가격이 나왔다.
국내에서는 역시 각종 세금떡칠을 하면서 60억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됐는데
구매자는 딱 한명 있다고...
당연히 생각하는 그분의 아들이다.
슈퍼스포트 구매자와 사진 첨부 자동차 전문가들은
10년 동안에 최고시속 기록갱신이 안되어도 이상할게 없다 하며 찬사를 보내는 중이었는데
1년 만에 SSC가 무려 1,350마력짜리 투아타라를 제작하였다.
그러나 2013년초에 기네스측에서 부가티 베이론 슈퍼스포트가 보유중이던
가장 빠른 양산차 타이틀을 박탈해버렸다.
이유인즉, 기록측정 당시 위에서 설명한 스피드 리미터를 제거한 상태였는데,
반드시 소비자에게 판매될때와 100% 동일한 조건의 자동차를 사용해야 한다는
기네스측의 공식지침에 어긋난다는 것.
이 때문에 1등의 자리는 435.78km/h(비공인 기록)를 기록중인
미국의 스포츠카 제작 & 튜닝화사인 헤네시사의 슈퍼카인
베놈 GT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으나
유감스럽게도 베놈은 양산차의 기준인 50대 이상 생산기준을 채우지 못했으므로,
다른 브랜드 차량들을 검토한 기네스측에서
"데헷 리미터 걸린 속도로도 양산차 중에선 가장 빨랐네요~♥" 하고 번복하여
1주일만에 기록만 리미터 걸린 속도로 수정된 채 다시 타이틀을 되찾게 되었다.
베이론이 언론에서 하도 그 파워트레인과 속도만 강조되어서,
일부 다른 차 매니아의 경우는(무게도 많이 나가겠다)직진만 할 줄 아는 뚱땡이 하마 라며
코너링이 형편없다고 까곤 하는데,
실제로는 베이론은 코너링도 무게를 감안하면 상당히 훌륭하다.
폭스바겐 공돌이들의 외계인 고문을 무시하지 말자
웬만한 양산형 스포츠카 수준은 된다.
물론 코너링 괴물 로터스 엘리스나,
억소리나오는 독일 개구리나 이탈리아 말, 황소같은 것들보다야 떨어지겠지만...
누가 이것들을 웬만한 양산형 스포츠카라고 하겠는가?
포르쉐는 양산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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